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내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코람실업(대표
김창욱)은 부직포분야에서는 국내 최고의 전문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부직포를 이용, 자동차 시트와 쇼파에 사용되
는 폴리우레탄을 대체하는 기술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고 김사장은 설명한다.
이 방법은 부직포웨브를 수직상태로 빗어 신축성과 탄
성을 부여후 고착시키는 것인데 이 기술은 이미 20여년
전에 체코에서 개발된 기술이며 최근 미국 및 일본에서
제품생산에 응용하고 있는 현실이다.
『부직포제품은 소재 및 신기술을 적용, 신제품을 개발
할 수 있는 분야가 무한한데 첫 시장을 개발하는 것이
어려워 많은 업체들이 신제품 개발을 주저하고 있다』
며 김사장은 안타까워한다.
따라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것보다는 남이 개발하
여 시장을 개척하여 뒤따라가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위기여서 신제품을 개발하려는 의욕이
꺾인 상태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부직포 분야는 앞으로도 발전가능성
이 무한하다는 것이 김사장의 판단이다.
부직포산업의 특징은 첫째 아이디어산업이며 동시에 장
치산업이다. 따라서 아이디어 개발에 따라 수요확대는
무한대이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IMF이후 투자가 급격히 위축되어
기존 설비에 아이디어를 접목시키는 것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한편 지난 프랑스 이트마 전시회에서 선보인 기종가운
데 플라즈마(PLASMA)가공처리기가 가장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기존의 이 기종은 배치식은 선보인바 있으나 연속식은
처음 개발된 것으로 플라즈마 가공된 제품은 섬유의 표
면을 극화 및 이온화시켜 다른 직물과 접착이 용이하고
흡습성이 향상이 뛰어나게 개선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
다.
한편 부직포는 소재개발이 필수적인데 화섬업계에서 소
재개발에 나서야 부직포산업이 발전할 수 있으므로 업
계간 상호개발협력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김사장은 설
명한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