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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을 기해 스포츠캐주얼업계가 일대 변신을 단행한
다.
챔피언, 루츠, 디펄스, 스포츠리플레이등 선발브랜드들
은 올 가을 캠퍼스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어번스포츠캐
주얼을 선보인다. 또한 UCLA, U.C 버클리, 미시간, 칼
카니등 어메리칸 캠퍼스캐주얼맛이 물씬 풍기는 신예브
랜드들이 시장분할에 공격적인 태세를 갖추고 가담하고
있다.
올추동 최대의 화두는 ‘캠퍼스라이프스타일’이다. 그
동안 힙합일색의 스포츠캐주얼을 전개해 온 이들브랜드
들은 이제 각자의 고유컨셉을 고수하면서 힙합, 스트리
트, 캠퍼스룩을 적절히 가미해 제색깔을 과시할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선발스포츠캐주얼군들은 올추
동 베이직, 모던한 이미지로 재단장했다. 후드티, 스노
우보드룩등 아이템을 좀더 확대하고 토틀어번스포츠라
인을 조성하면서 컬러톤은 떨어뜨려 변치않는 트래디셔
널의 맛을 내고 있다. 또한 재해석된 힙합문화의 접목
으로 트랜드도 적절히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최근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신규군들은 백화
점을 비롯 대리점등 전국적인 상권으로의 진입을 서두
르고 있다. 이들은 아메리칸캠퍼스룩을 표방하면서 기
존시장의 분할과 세분화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러한 추이는 올하반기 스포츠캐주얼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와 힙합일색에서 탈피하는 큰 계기가 될것으로 전
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 영희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