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석 아피아「레고키즈웨어」사장
박용석 아피아「레고키즈웨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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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브랜드가 갖고 있는 세계적인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아동복에 접목시켜 아이들에게 보다 친숙한 캐 주얼키즈웨어를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아동들의 지능개발향상 장난감으로 세계적 시장을 구축 하고 있는 「레고」를 이번 S/S에 아동복브랜드로 재 탄생시킨 아피아의 박용석사장은 「아이들을 위한 옷」 만들기를 강조한다. 최근 국내 아동복시장이 지나치게 어덜트성향이 강한 방향으로 흐르는 탓도 있겠지만 「레고블럭」이 추구하 는 세계 자체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창의력과 패션가 치를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고브랜드를 선택하게 된 동기도 아이들이 순수하 게 갖추고 있는 「아이디어」「풍요」「가치」세가지 비젼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레고키즈웨어는 레 고특유의 강렬하고 심플한 디자인과 오리지널 레고컬 러를 토대로 아동복에서도 아이덴티티가 확실한 브랜드 로 키울 생각입니다』 현 37세,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졸업, 美 보스턴유니 버시티 졸업, 동대학 MBA과정 수료, LG전자입사, LG 전자 시카고지사장부임등 패션업체 사장으로서 다소 생 소한 이력을 지닌 박용석사장은 이렇게 패션업계에 입 문했다. 지난해 11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 만 3달밖에 안된 새내기 사장이지만 경영의욕만은 어떤기업 사장 못지않 다. 前 박철수 상공부장관의 장남인 박사장은 선친의 역량 을 이어받아 추진력과 분석력, 판단력도 뛰어나다는게 주변의 평가다. 『레고키즈웨어는 외형보다 브랜드밸류를 우선하기 때 문에 첫해부터 지나친 시장확대정책은 펼치지 않습니 다. 대신 올해는 신세대주부층을 중심으로한 레고의 실 소비자들에게 레고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주는데 주 력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매장오픈 에 들어가는 「레고키즈웨어」는 롯데본점등 롯데백화 점 5개점, 현대본점과 코엑스점등 상반기에 10개점만 오픈한다. 『레고키즈웨어가 차별화된 마케팅전략과 레고특유의 스토어 아이덴티티를 추구하는 만큼 유통망확대보다 고 급이미지관리를 위한 대도시상권백화점망중심의 제한된 유통정책이 필요합니다』 박사장이 이끄는 「레고키즈웨어」를 순항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급브레인은 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송상만 이사와 홍보대행을 맡고 있는 씨엠씨의 서용철사장. 송이사는 폴로, 베네통, 캘빈클라인, 노티카, 데코등 유 수브랜드 기획을 섭렵한 패션통으로 박사장과 더불어 아피아를 패션전문사로 성장시킬 주역이다. 뛰어난 시장분석력을 인정받고 있는 서용철사장은 아피 아의 홍보와 컨설턴트를 병행하며 레고브랜드를 후면지 원하고 있다. 대양산업과 경남에너지를 자본주로 아동복업계에서 드 문 자본력 든든한 업체로 평가받고 있는 아피아는 박용 석사장의 추진력과 수뇌부들의 경륜을 조화시켜 레고키 즈웨어를 국내 탑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의지가 등등 하다. <김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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