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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을 위시한 중소직물업계가 수출감소에 따른
재고증가로 휴·폐업체가 속출하고 지난해 하반기 들어
계속된 수출단가 급락, 환율 불안정 등으로 채산성 악
화가 심화되고 있다.
특히 산업기반자금, 중소기업구조개선자금 등 정부 정
책자금 대출금리가 시중금리의 하향 안정세와는 달리
여전히 높아 기대출금의 상환과 신규투자의 어려움에
봉착하는 등 심각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安道相)는 최근 중소
직물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자금난 완화를 위해 산업기
반자금(생산성향상자금) 금리를 IMF이전 수준인 6.5%
로 인하해줄것을 산자부에 건의했다.
한때 18%까지 치솟았던 일반대출금리도 현재 IMF이전
수준인 12%까지 떨어졌으며 시중은행 우대금리도 IMF
직후 11.5∼12.5%까지 올랐다가 9.75∼10.25%까지 내린
상태다.
직연은, 반면 산업기반자금은 IMF이전 6.5%에서 지난
해초 8.5% 인상된 이후 현재까지 고금리가 지속되고
있어 중소기업에 지원해 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정부 정
책자금 지원목적에도 부합되지 않다고 지적하고 시급한
인하조정을 요구했다.
<박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