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년 10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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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밀라노 프로젝트 발진 국내 섬유산업 재도약의 가늠대「밀라노 프로젝트」가 본격추진돼 섬유인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웠다. 국내 섬유생산의 중심지인 대구에 6천8백억원을 투입, 5년내에 직물과 패션 . 유통의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이 계획은 신제품개발센터와 염색디자인실용화센터, 니 트시제품공장설치등 16개 사업으로 섬유산업의 고부가 창출에 도전하는 전략이다. 밀라노프로젝트는 패션의 성공은 소재로부터 시작된다 는 것을 다시한번 재확인시킨 민,관의 합작품이라는 평 가를 이끌어 냈다. ②수출자율규제 부분 해제 PET직물업계의 핫 이슈로 급부상했던 수출자율규제 폐지 논란은 홍콩·두바이·중국·멕시코 4개지역만 존 속키로 결정됐다. 업체·조합 등 관련업계는 수출자율규제가 정부 규제개 혁위원회로부터 전면 해제 조치로 결정되자 해제 역기 능을 들어 극심하게 반발했다. 전면 해제의 타당성이 갑론을박으로 치닫자 산자부는 업계 의견을 수렴한 끝에 부분해제로 매듭지었으나 창 구난립에 따른 주력시장의 출혈경쟁 문제는 여전히 숙 제로 남겨 놓았다. ③섬산연 회장직 순환제 타파 섬산연 회장 선임제도가 화섬·면방·수출 업종이 돌려 가면서 18년간 유지해왔던 순환제의 구각이 깨졌다.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의 회장직 고사로 후임 회장 선임 을 놓고 진통을 거듭해 왔던 섬산연은 순환제 종식과 함께 앞으로 능력있는 인물은 누구나 회장을 맡을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박성철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품어 왔던 생각을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하는 등 준비된 회 장으로서의 소임을 피력했다. ④대통령부인의 패션 관심 한국 패션을 대변하는 서울패션위크 주간 중 초미행사 였던 대한민국섬유패션대전에 대통령부인으로는 최초로 이희호여사가 참석,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신인발굴의 장인 섬유패션대전에서 이희호여사는 대상 인 대통령상을 직접 시상, 섬유·패션업계발전에 지대 한 관심 을 표명했다. 이희호여사의 패션관심은 패션산 업의 위상을 재정립시켰다는 업계의 평가로 이어졌다. ⑤백화점공정거래 표준안 공표 98년 한해는 패션업계가 백화점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고 또 이에대한 시정을 위해 뜻과 힘을 모았다. 특히 패션협회는 백화점관련 불공정 피해 사례신고센터를 만들어 설문조사로 실질적 피해 사례를 조사해 공정위에 건의했다. 그 결과 백화점 입·퇴점시 공정거래를 위한 표준안이 마련, 공표돼 패션업체들의 백화점 공한증을 다소 희석 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⑥섬유그룹 워크아웃 쇄도 IMF체제가 본격화되면서 갑을,고합,신원,동국,한일,나산, 서광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 섬유그룹들이 줄줄이 무 너졌 다. 그러나 부도후 재기불능이라는 통념을 깨고 워크아웃·화의를 통해 재기의 움직임도 그 어느때보다 역동성있게 진행됐다. 특히 대부분 섬유그룹들의 워크아웃 확정은 정부·금융 권이 섬유산업의 중요성을 인정했다는 반증이라는 평가 를 받았다. ⑦국회섬유산업연구회 발족 국내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입법기관에서도 발벗고 나 서 주목을 끌었다. 지난 5월 김범명(자민련)의원을 축으로 정회원 11명을 비롯 박주천의원 등 준회원 12명, 강재섭의원등 가입의 사를 표명한 8명 등 총 31명으로 국회섬유산업연구회를 발족시켜 6월 연구단체로 등록을 끝냈다. 입법기관의 섬유산업발전을 위한 연구단체 결성은 지난 94년 윤영탁 전의원을 중심으로 적극화됐으나 연구단체 로까지는 발전하지 못했던 전례도 있어 15대 국회에 대 한 섬유업계의 관심은 한층 고조됐다. ⑧서민석氏 ITMF회장 선임 서민석 동일방직회장이 세계섬유기업들이 가장 영예로 운자리로 인정하는 ITMF(국제섬유제조업자협의회)회장 으로 선출됐다. 서회장의 ITMF 회장선임은 세계섬유업계가 우리나라 섬유산업 위상을 인정한 쾌거로 섬유업계 뿐만아니라 국가적인 영예가 아닐수 없다. ITMF는 지난 1904년 영국에서 창설돼 1963년 스위스 로 사무국을 옮긴후 1978년 현재명으로 개명됐으며 세 계섬유산업계를 리더하는 명실상부한 최고단체다. ⑨패션 대기업 브랜드 분사 급증 대기업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고유브랜드들의 分社가 업 계 최초로 이뤄지는 특이한 양상이 두드 러졌다. 에스 에스 가「빌트모아」「카운트다운」을, LG패션은「로 오제」「티피코시」「제이코시」를, 서광은 「디크라 쎄」「보스렌자 」등을 분리·독립 혹은 협력사에 이관 을 추진하는 사례가 늘어 났다. 브랜드 분사현상은 IMF한파와는 상관없이 슬 림화 추구라는 패션기업들의 일반화 현상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⑩패션업계 新유통 급부상 높은 수수료 비용과 입점의 가파른 문턱,매장개설에 드 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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