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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1999년 1월 서울에서 태어났어. 농구, 야구, 스
케이드보드… 못하는 운동이 없지. 내이름? 박찬호 혹
은 마이클조던, 호나우도라고 불러도 좋아. 하지만 진짜
이름은 인터리그. 스포츠스타를 꿈꾸는 아이들의 스타
란다.』
내년 춘하시즌 인터리그(대표 강진원)가 새롭게 런칭할
스포츠룩 아동복브랜드 「인터리그 키즈」가 추구하는
기본컨셉이다.
「인터리그」는 부분적으로 스포티룩을 살려왔던 기존
아동복브랜드와는 달리 정통스포츠룩을 지향, 아동스포
츠룩의 새로운 패션쟝르를 제안하고 있다.
「인터리그」가 내년 춘하 런칭되는 수많은 브랜드 중
에서도 주목받는 이유는 아동들의 활동적인 이미지와
스포츠룩을 적절히 조화시켜 일관된 컨셉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살리고 있기 때문.
스포츠웨어감각을 점퍼, 셔츠등 일상아이템에 접목시켜
개발한 「액티브」 절제된 스포츠감각의 트래디셔널 캐
주얼 「베이직」등 판매가 용이한 기본테마를 80% 가
져가면서도 톡톡 튀는 파워플한 스트리트웨어 「브레이
크」를 20%이상 가져갔다.
평범함에서 벗어나 트랜드를 가미한 스포츠룩 패션을
추구한다는게 「인터리그」탄생의 배경.
이러한 상품기획력을 바탕으로 상품차별화, 가격차별화,
유통차별화, 판매촉진차별화등 4대 마케팅전략으로 아
동복시장에 의욕 진출한다.
「인터리그」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상품차별화는 성인
복에 사용됐던 기능성 고감성소재와 스포츠룩스타일을
다양하게 적용하고 패션그래픽디자인을 중점 개발한
점.
특히 패션그래픽디자인은 「인터리그」의 브랜드이미지
를 나타내주는 전략적 디자인작업으로, 전문 패션그래
픽디자이너를 고용, 첫시즌 이미 1백여개를 개발했다.
이외에 사이즈를 6∼14세가 아닌 5∼15세로 조정, 제사
이즈를 입게함으로써 판매효율을 높였다.
가격차별화도 「인터리그」의 빼놓을 수 없는 경쟁력.
고품질의 중가격대를 지향하는 「인터리그」는 피스당
10만원대이하로 감각파 알뜰 신세대주부의 부담없는 쇼
핑이 가능하다.
세일행사를 최대한 억제, 정상가의 경제적 가격대고수
를 지향하고 있는 「인터리그」는 제품의 합리적 가격
대유지를 위해 인도네시아등 해외현지생산을 통한 활발
한 아웃소싱도 나서고 있다.
이밖에 인구 20만이상 상권에는 지역백화점입점을, 인
구 10만이하에는 대리점망을 이용한 밀착판촉전을 펼치
는등 유통의 차별화도 모색하고 있다.
판매촉진을 위해 그래픽디자인을 활용한 지속적인 캐릭
터개발, 아동복컨셉에 맞는 스포티한 비주얼 인테리어
를 개발하고 있는 것도 「인터리그」팀의 숨은 노력이
다.
인터리그 사업본부장 김태균이사는 『인터리그 키즈는
활동적인 신세대 아동들에게 감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줄수 있는 스포츠룩 브랜드가 될것이다』라고
밝히고 내년에는 10대후반에서 20대초반을 커버하는 인
터리그 스포츠캐주얼도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리그」는 이미 대리점 30여개를 확보, 첫시즌
대리점 30여개와 백화점 10개매장을 계획하며 1차년도
70억, 2차년도 130억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