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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평화 1층의 대동상사(대표 권윤환)는 20∼30대층에
맞는 캐주얼 의류를 생산·판매하는 업체이다.
일반 니트류에서부터 오리털 점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구색을 갖추고 있어 딱히 어떤 옷을 사야 할지 결
정을 내려놓지 않고 시장을 방문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러 눈요기를 해 볼만하다.
오리털 점퍼는 도매가로 약4만원선이고 면·울 니트류
는 15,000∼20,000원 사이에서 가격이 형성돼 있다.
오리털 점퍼의 경우 작년보다 5천원가량 내린 값에 판
매하고 있는데 IMF 이후 자체 마진을 줄여 싼값에 옷
을 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
자들의 기호변화에 따라 양면 오리털 점퍼를 내 놓아
인기를 끌고 있다.
대동상사는 동대문 매장 외에 중국 북경 「한국상품
도·소매 센터」에도 매장을 내고 직접 현지 유통에 뛰
어들어 달러 벌이에도 한 몫 하고 있다.
중국 매장의 월 평균 매출은 약 1,700∼1,800만원 가량.
이정도면 꽤 괜찮은 매출이라고 주변 상인들은 얘기한
다.
국내 생산 및 중국 생산을 병행하고 있어 제품 특성에
따라 적절하게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밖에 대만 보따리상인들도 심심찮게 매장에 찾아와
의류를 구매해간다고 한다.(제일평화 1층 문의 :
234-5831)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