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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대표 구광시)이 트리코트등 편물용 PET 초극세
사‘ROJEL’을 개발하고 월 300톤 규모로 생산 및 판
매에 나섰다. 이번 코오롱의 편물용 초극세사‘ROJE
L’개발로 앞으로 국내 트리코트업체들의 고부가제품
생산도 기대된다.
코오롱이 개발한 ‘ROJEL’은 천연가죽과 같은 스웨
이드 효과와 함께 부드럽고 섬세한 촉감을 발현하는 것
이 특징.‘ROJEL’은 SDY 상태로 생산·공급되며 원
사규격은 50D·75D·100D·130D 등 다양하다.
코오롱은 “ROJEL은 모노필라멘트 섬도가 0.05D 수준
인 해도형 초극세사로 생지단계서 海성분을 제거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이 일반원사와 동일하게 원사를 다룰
수 있고 원단상에서의 결점도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
했다.
현재 PET 초극세사를 이용한 편물용 상품화 시도는
업계에서 상당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원사 프로
세스상의 문제로 완벽한 제품생산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코오롱은 그간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초극세사 편물용
상품화는 ‘ROJEL’개발로 이를 해소함은 물론 다양
한 편직물 생산도 가능해 수요업체들의 고부가 창출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ROJEL’은 천연가죽과 같은 스웨이드 효과로 드레
스·자켓·코트 등 남·여성복을 비롯 스포츠 웨어·가
구·침장 등 비의류 분야에 이르기까지 상품화가 기대
된다.
한편 코오롱은 ‘ROJEL’이 100% PET로 구성돼 염
색성이 뛰어난데다 환경보전 및 동물애호 측면에서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원사스펙을 차별화·
다양화하는 한편 수출상품으로 적극 육성시킬 계획이
다. <전상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