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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모방(대표 전영수)이 올해의 야심작 고급안티필링
사 「울럭스」와 중저가 「안피론」을 내수시장에서만
각각 5만㎏, 60만㎏을 판매, 안티필링기능의 고가 중저
가원사를 동시에 빅히트시켰다. 「울럭스」는 지난 7월
출시 2달여만에 단일아이템으로 4억원의 매출을 올려
관련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특화제품.
중저가시장에 편중된 안티필링사를 고급화시켜 고가 골
프웨어시장을 타겟으로 런칭, 틈새시장공략에 성공한
아이템이다. 「울럭스」는 엄선된 19마이크론 양모를
사용, 스케일을 기술적으로 제거하여 필링문제를 근본
적으로 해결한 것이 경쟁력있는 요소다. 스케일제거후
특수코팅처리로 소프트한 터치, 광택성등 100% 양모의
장점을 그대로 살려 방적성을 제고시켜 불량율을 최소
화시켰다.
또 「울럭스」가 경쟁력을 갖는 부분은 수입사 못지않
은 퀄리티와 함께 기존 천파운드씩 했던 톱다이드 미니
멈 수량을 대폭 하향조정 5백파운드 수준으로 낮추는등
수입사와 같은 실질적인 소량다품종 단납기 체제를 구
축했다는 점이다.
블랙과 그레이, 메란지 이외에 10여종의 기본컬러를 컬
러당 5천파운드씩 비축하는등 대기업도 포기한 스탁서
비스를 실시, 15일납기 시스템을 마련해 수입사대체가
능한 발빠른 대응력을 발휘하고 있다.
따라서 「울럭스」는 이태리편사와 유사한 퀄리티, 납
기에다 이태리 원사보다 약 1만5천원가량 저렴한 ㎏당
3만원대의 경제적 가격으로 업체들의 호응을 얻은 셈이
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