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29.3% 증가 - 인너웨어 고급화추세
현대백화점 본점 란제리 업체의 상반기 매출이 작년대비 29.3% 급성장한 31억1천7백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2%성장에 비해 2배 이상 매출 신장을 보인 것으로 인너웨어 업계의 고급화
추세를 반영했다.
특히 ‘와코루’ ‘트라이엄프’‘ 바바라’등 인터내셔널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진 것으
로 분석됐다.
현대백화점 본점에서 상반기 매출 1위를 차지한 ‘와코루’는 지난해 7억6천4백만원 매출로
98년대비 3.1%신장을 보인데 반해 올해는 14.3% 증가된 8억7천4백만원으로 가장 큰 매출
신장폭을 보였다.
게다가 평당효율 면에서도 1천2백5십만원으로 1위를 차지한 ‘와코루’는 1천1백8십만원을
올린 ‘바바라’를 제쳤다.
또한 ‘트라이엄프’는 ‘와코루’에 이어 6억3천8백만원으로 매출 2위를,‘바바라’와
‘비비안’ 그리고 ‘비너스’가 각각 6억 6백만원, 5억1천9백만원, 4억7천8백만원 매출고를
기록했다.
매장 효율면에서는 런칭 2년된‘바바라’가 1천1백8십만원으로 2위를 차지해 기염을 토로
있다.
현대백화점 본점의 매출에 고가위주 인터내셔널 브랜드가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
은 국내 프레스티지존 소비경기가 풀린데다가, 양극화 현상의 심화에 따른 백화점 매출 증
가가 주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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