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염가 패션 구매 붐 타고 개점 열풍
한국상품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쇼핑센터가 내년에 일본에서만 두곳에서 문을 연다.
도쿄 시부야 파르코에 입점한 ‘동대문시장’에 이어 3개로 늘어나는 동대문 쇼핑센터의
물색지역은 도쿄, 홋까이도, 오사까등 남북을 잇는 일본 열도의 중심지.
일본 유통개발업체인 고토사가 내년 3월1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르의 오타르 베이시티 쇼
핑센터 4층에 2천4백평 규모의 “코리안쇼핑센터”는 가구 완구 웨딩 패션 가전제품과 전통
찻집 음식점 등 90여 점포외에 패션상품 코너(8백평규모)는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동
대문시장 상품으로 채워진다.
훗카이도는 연 1천만명이 몰리는 일본 최대의 관광명소”라며 저가격 고품질의 한국상품이
인기를 끌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일본 오사카에는 동대문 패션상품만을 판매하는 도매 전문상가가 들어선다.
일본 유통업체인 어뮤즈먼트 재팬은 내년 4월 오사카 코리아타운안에 6층 짜리 “오사카동
대문”(가칭)을 개장하게 되는데, 이 상가에는 의류 액세서리 잡화 등을 취급하는 총 1백
여 점포(2~5층)가 들어서게 된다.
오사카동대문은 1천5백여 일본 소매상을 대상으로 구매전용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며, 매장
수수료가 아닌, 임대차계약으로 운영하게 될 것을 밝히고 있다.
장소는 쯔루바시지역으로, 임대료는 1백 50만엔 계약금에 월 15~20만엔, 관리비 10만엔 선으
로 국내 매장 오픈보다 저렴하다는 것이 특색이다.
한편, 시부야 파르코의 동대문 시장 오픈으로, 개장 이래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마케
트 프로덕션의 경우 내년 3월 요코하마 지점의 오픈을 예정하고 물밑작업에 들어가 있는 것
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일본 시장에 불고 있는 초염가 패션 열풍에 가세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수연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