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이미지 제고 차원의 마케팅 해법이 다양화되고 있다.
본지가 신년특집으로 기획한 ‘스타마케팅 허와 실’에서 스타마케팅의 대안으로 다양한 문
화산업 협찬 등을 통한 통합프로세스 마케팅이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급부상했다.
반면 스타마케팅 역시 전체의 90%이상이 그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며 60%가
투자비용 대비 스타마케팅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고 대답, 스타마케팅의 열기는 당분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스타마케팅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 매출 확대, 신규브랜드의 시장 조기
안착, 단기간 제품노출도 확대, 브랜드붐 형성 등 타겟층의 욕구부합이라는 한국적 특수상황
에 가장 적합한 마케팅 방법이라는 것.
이러한 효과와 함께 대형 스타에 대한 브랜드간 모시기 경쟁, 과도한 몸값 부풀리기, 스타들
의 계약 불이행, 인기스타집단의 무분별한 브랜드 이동으로 인한 브랜드별 이미지 혼재 등
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효과적인 스타마케팅의 사례로는 국내의 경우 ‘지오다노’와 ‘니’, ‘마루’가 국외의
경우 타이거우즈를 모델로 기용, 골프웨어 시장에서 급부상한 ‘나이키’가 꼽혔다.
‘지오다노’는 지난해 진라인 출시와 맞춰 방영한 TV CF가 인기를 끌면서 20만장이라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니’와 ‘마루’는 각각 차태현, 유지태 등 모델과 브랜드가 동반자적인 관계를 유지한
부분이 높게 평가됐다.
한편 스타마케팅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통합마케팅프로세스는 타겟층이 향유하는 다양
한 문화산업 협찬 등을 통한 보다 직접적인 마케팅 방법이다.
스타마케팅에 대한 지나친 의존보다 각종 획기적인 이벤트를 기획해 소비자의 참여와 브랜
드에 대한 관심 및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인터넷 사이트를 활용한 일대일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브랜드를 알린다는 것.
이에 따라 관련업계는 향후 과도한 스타마케팅의 부작용을 지양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마
케팅 전략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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