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의 유통패션몰- 우노꼬레
제5의 유통패션몰- 우노꼬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대문식 패션몰’은 이제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밀리오레, 두산타워로 인식되던 동대문식 패션몰은 재래시장은 물론 국내의류 유통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이제 5번째 유 통이라 불리는 혁명이라 불러도 과하지 않다. 그러나 병폐도 많았다. 무엇보다 패션몰 난립 에 따른 시장 나눠먹기가 바로 그것. 동대문식 패션몰을 표방하는 상가는 전국에 걸쳐 무려 60여개로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이제 남은 것은 컨셉에 맞는 차별화 정책 뿐이다. 상 가구성, 마케팅 전략은 물론 상권분석등을 통해 패션몰들의 차별화 전략을 통한 질적 성장 을 기대해 본다. ‘우노꼬레를 주목하라’ 98년 부도이후 오랜 침체기를 겪었던 우노꼬레가 수출 전문 상가로 리뉴얼 작업에 나서 오 는 8월 재오픈한다. 우노꼬레의 리뉴얼 작업은 김형성 상가운영회장이 우노꼬레 공개 입찰로 낙찰을 받은 이후 보이는 첫 번째 승부수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노꼬레는 공모를 통한 새로운 상가명은 물론 총 70억원의 자금을 들인 대대적인 상가 개 보수 공사에 착수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다. 새로운 쇼핑몰의 운영방안의 핵심은 ▲서비스주도 정책 ▲해외 지향 정책 ▲효율과 편리 중 심정책이 그 골격. 이를 위해 지방소매상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적인 마케팅과 외국 바이어를 위한 서비스 인프 라 구축을 통한 수출 기능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수출전문 상가로써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해외 홍보와 인프라구축 그리고 고부가가 치 해외 판매를 위한 브랜드 컨셉 유지는 물론 온라인 마케팅에 주력한다. 우노꼬레는 바이어를 위한 홍보물 및 안내판 제작과 무역지원부서 운영을 통한 통역서비스 는 물론 원부자재 및 생산을 위한 DB를 구축함으로써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쏟는 차별화에 나선다. 또한 오는 8월 오픈할 계획인 온라인 쇼핑몰은 해외 e-commerce사업에 주력하고 온라인 주문 수령체계의 기반을 다진다. 아울러 상가 구조의 개선과 층별 MD전략, 도소매 기능 강화등을 시도하는 우노꼬레가 동대 문시장 동부 상권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각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상가구성 96년 오픈한 우노꼬레는 지상 14층, 지하 8층, 대지 484평으로 점포 수 573개에 달하는 동대 문시장 내 대표적인 도매상가중 하나. 층별 구성은 지하3-8층: 주차장, 지하 2층: 영업용품점, 지하 1층: 화장품, 액서서리, 향수, 가방, 신발등 토틀 잡화, 1층-2층: 숙녀복 케주얼, 3층: 숙녀정장 및 홀복 전문 매장, 4-6층: 남성복 정장 및 케주얼, 7층: 카페, 식당, 8-14층: 사무실 및 판매지원시설로 구성, 창고 및 사물실 공간을 대폭 늘리게 된다. ▲ 상가구조의 특성 리뉴얼 될 우노꼬레의 상가구조는 과거와 비해 30% 확대된 단위점포의 면적이 이색적이다. 또한 레이아웃은 고객 동선의 확보에 치중한다. 특히 고객의 흐름과 유입이 자유스럽게 유동될수 있도록 구성해 무빙 스피드를 빠르고 생동 감있게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건물 전면 출입구 개선과 전망 엘리베이터 신설, 기계 시설 면적의 최소화등 고객과 상인을 위한 효율 및 편의 시설 확충에 주력한다. 각 층별 MD는 단순화와 고객의 구매 동선 최소화에 중점을 둔다.층별로는 플로어 매니저제 도를 도입하여 마케팅 활동 전반의 문제에 전문성을 가미한다. 아울러 PC룸을 신설해 고객과 상인의 사이버 마케팅을 지원한다. ▲마케팅 전략 동대문 전체 25%를 차지하는 수출 비중을 감안한 수출 상가로의 집중화와 함께 도·소매를 병행하는 기본전략에 세부적인 마케팅 전략을 구사한다. 특히 지방 소매상을 대상으로 하는 도매영업에 집중 공략을 펼친다. 카다록에 의한 지방홍보와 상품권 증정, 우수고객 선정 포상 이벤트 실시, 그리고 고객과 매 장을 연결하는 인터넷 중계 지원 프로그램 가동등이 대표적인 예. 소매는 상설 무대를 활용한 청소년 유동인구 유입 확대를 꾀하고 끊임없는 현장 이벤트 개 최와 피팅룸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해 시선을 끈다는 전략이다. ▲상권분석 동대문시장 상권을 크게 전통 도매시장 상권과 서부상권, 동부상권으로 구분한다면 우노꼬 레는 동부상권에 속한다. 동부상권중에서도 현재는 디자이너크럽을 중심으로 한 남쪽상권이 도매 상권의 강세를 보이 고 있는점을 고려한다면 우노꼬레는 위치상 전통 도매시장과의 연계성에 더욱 치중해야하는 상권. 현대식 쇼핑몰로는 아트프라자와 디자이너크럽에 이어 세 번째로 오픈한 우노꼬레는 동부상 권과 전통재래시장 상권의 중간적 상권의 극복이 관건으로 대두되고 있다. 반면 우노꼬레가 같은 상권에 속하는 아트프라자와 혜양엘리시움간 공동 마케팅이 구사된다 면 그에 따른 파급효과와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