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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모업계가 침포, 양모 등의 공동구매사업을 통해 업종
경쟁력 제고에 적극 나서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방모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식)은 과거 공동구매
사업에 나섰던 노하우와 회원사들의 협조를 통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공동구매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80년대 공동구매사업을 추진했던 방모조합은 공동
구매가 업체들의 원가절감과 가격경쟁력확보에 기여함
에도 불구 보증과 대출 등의 문제로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던 것과 관련 해결책을 마련하고 조속한 시일내 정
착을 유도할 방침이다. 조합측은 우선 침포와 같은 단
순 소모품부터 시작하여 양모, 염료, 유제등 생산업체에
따라 구매종류가 다변화되는 것까지 폼목을 다양화시킬
예정이다.
침포의 경우 1년∼1년6개월 사용기한의 소모성 자재인
데다 종류가 단순해 공동구매 초기사업에 유리, 당분간
은 단순 자재중심으로 공동구매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공동구매가 이루어지면 보험료를 포함 각 업체들이 최
소 5%에서 최대 10%의 원가절감을 가져올 것으로 기
대되고 있다.
또 조합측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정보채널을 통해
고품질의 자재를 저렴하게 구입할수 있는 기회가 될것
으로 예상된다.
한편 조합측은 공동구매시 발생할수 있는 납기문제등
기존 시행착오를 면밀히 분석, 이번 사업에서 공동구매
효과를 극대화시킬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