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레강스 부활 선포
이동수 F/W 컬렉션이 지난 19일 ‘Luxury&Chic’에 초점을 둔 엘레강스의 부활을 선포하면서 영국풍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현대화된 클래식(Modernized Classic)’ , ‘산업적인 멋스러움(Industrial Chic)’, ‘중세의 유혹(Medial Temtaton)’ 등 세가지 테마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유럽풍의 오띄꾸뜨르적인 고급스러움과 현대적인 멋스러움을 믹스하는 데 초점을 뒀다.
한층 어두워진 브라운 계열과 레드계열을 메인 컬러로 사용해 중세적인 화려함과 웅장함을 드러냈으며 트위드 등의 푹신한 촉감의 소재와 영국풍의 다양한 체크 문양으로 모던한 클래식을 표현해 냈다.
또한 기능성 아이템도 럭셔리 트랜드를 수용하여 더욱 고급스럽게 재해석했다.
폭이 넓어진 코팅이나 본딩, 패딩과 와딩 종류도 보온성과 방수성이 겸비되었다.
몇 년사이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부각된 가죽과 모피도 이전보다 더 화려해진 것.
블랙과 브라운에서 국한되었던 칼라군을 깊은 옐로우, 그린, 바이올렛 등으로 확대했으며 디자인 또한 테크닉적인 요소와 디테일을 첨가했다.
바로코와 로코코의 이색적인 화려함이 독보인 이번 이동수 컬렉션은 중세의 화려한고 아름다운 기조를 위한 깊은 색상과 소프트한 소재, 중세무늬의 자수 등이 현대적인 라인, 기능성과 어우러지면서 모던엘레강스를 극대화한 자리였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