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베이직·컨셉브랜드 이원화…새 조닝 시도
최근 유아업계 시장이 기존 베이직과 컨셉 브랜드로 이원화되고 있다.
지난 5년간 유아시장을 장악하고 있었던 ‘아가방’ ‘해피랜드’ ‘쇼콜라’와 같은 베이직 유아 브랜드들의 아성에 도전하는 ‘베이비부’ ‘베이비 헤로스’ ‘밍크뮤’의 등장으로 시장이 변화되고 있는 것.
특히 올 상반기 아동복 전문기업인 서양물산 ‘밍크뮤’ 런칭으로 컨셉 유아시장이 새롭게 조닝하고 있다.
기존 고정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베이직 유아복이 아직까진 시장을 선점하고 있지만 디자인과 트랜드를 강조하는 컨셉 유아복이 등장하면서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기존 유아 3사 매장 옆에 군을 형성, 다양한 디스플레이와 상품력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컨셉 유아복들은 자신만의 브랜드 색깔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는 회사규모와 자본력의 열세로 고전을 겪었지만 점차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상황이다.
백화점들도 이러한 유아복 변화에 주목하면서 컨셉 브랜드를 위한 새로운 존을 만들어 가고 있다.
올 8월말에 오픈할 계획인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베이직과 컨셉으로 구분된 유아매장을 계획, 새 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베이직존과 컨셉존을 구성하면서 유아 매장의 규모가 확장된 것.
이러한 다양한 유아복 판도 변화에 따라 같은 층에 있는 아동 브랜드들도 제 색깔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안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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