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 6월을 기점으로 ‘테즈락’, ‘프리텍스’, ‘슈티’ 등 신규스포츠웨어들의 대대적인 유통망 확장과 마케팅 활성화로 침체됐던 스포츠웨어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 브랜드들 모두 컨셉이 명확하면서 중가의 합리적 가격대를 지향, 전국적인 유통망을 갖추고 폭넓은 서브 타겟을 유치한다는 목표.
이로 인해 로드샵의 활성화와 함께 타스포츠브랜드들의 적당한 자극으로 스포츠 시장에서의 작은 변화가 예상된다.
부산지역 공동체 브랜드로 출범한 ‘테즈락’은 지난해 10월 아람마트(대표 이명근)를 대주주로 영입하면서 ‘테즈락스포츠’로 사명을 바꿨다.
오는 5월 패션쇼와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 리뉴얼을 본격화하고 지역브랜드 이미지를 탈피, 전국적인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표명.
이를 위해 자금력, 인력, 마케팅력을 보완했으며 서울 서초동에 상품기획력 강화와 마켓 분석을 위한 디자인팀, QC팀, 마케팅팀을 새로 구축하였다. 또한 대리점 마진을 5% 인상, 사기를 진작하고 본사와의 유대감을 높였다.
‘프리텍스’는 훼밀리레져스포츠웨어라는 니치마켓을 겨냥, 4월에서 5월사이 첫매장을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인지도 확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메인타겟이 25세에서 35세, 서브타겟은 5세에서 40세까지인 토탈 훼밀리 웨어로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온 가족을 위한 레져 웨어를 제안한다.
또한 다양한 아이템 전시를 위해 큰 평수의 샵 오픈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패션쇼와 함께 첫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상반기엔 로드샵 중심으로 12개점까지 확대할 예정.
하반기엔 백화점 매장 오픈도 검토, 안테나샵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민예인터내셔날의 축구 전문 캐릭터 의류 ‘슈티(Shooti)’는 저변확대를 위해 백화점, 대리점은 물론 동대문의 도소매점도 진출한다. 특히 도소매점의 경우 저가 상품의 대량 공급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산을 본격화한다.
‘슈티’는 젊고 스포티브한 감성을 지님 20대를 메인타겟으로, 10대에서 40대까지를 서브타겟으로 겨냥하면서 축구에 호감을 갖고 있는 전 국민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목표.
전문 축구 브랜드 출범을 통해 국내 축구 인구를 확산하고, 생활 속의 스포츠로서 신 축구문화를 확립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차후엔 대한축구협회에서 진행하는 ‘슈티’ 캐릭터 멀티샵에도 입점할 계획이다.
/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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