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밀리오레
(9)밀리오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막강 ‘브랜드파워·기획력’ 주무기2002년까지 전국체인망 구축목표
밀리오레가 양적·질적 성장에 적극적이다. 전국 6개점 확대에 이어 인력 및 조직 강화를 마쳤으며 최근에는 벤처 디자이너 육성에 나서고 있는 것이 최근 밀리오레의 행보다. 이러한 밀리오레의 질적 성장 노력은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패션몰의 변화를 주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상편) 명동점 부산점에 이어 (하편) 대구점, 광주점, 수원점을 점검, 연재한다. 밀리오레가 두 번째 신화창조에 나섰다. IMF와 함께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패션몰 신화’를 이끈 주인공 밀리오레가 전국화 작업의 볼륨화에 이어 신업태 유통의 기반을 다지는 작업에 나서 새로운 신화창조를 선언했다. 밀리오레 홍보팀 정기창 과장은 “브랜드 파워 업계 1위 고수와 전국 지점 사업에 완료를 기하는 올해부터 밀리오레의 신화는 시작이다”고 말하면서 “패션몰이 신유통업태로 자리잡는데 선도적 역할을 할것”이라고 밝혔다. 98년 처음 오픈한 동대문점에 이어 지난해 6월의 명동점, 같은해 9월 부산점과 올해 8월에는 대구점, 9월 수원점, 10월 광주점을 오픈할 예정인 밀리오레는 2002년까지 전국 체인화 작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밀리오레는 전국에 걸쳐 100여명의 인원을 확충, 조직력 강화에 나섬으로써 전국화에 이어 조직의 볼륨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밀리오레가 전국화를 정착시킨다면 이는 총 2000여개 점포를 보유하게 되는셈. 이는 막강한 브랜드 파워 및 디자인력 및 기획력을 보유해야지만이 가능한 일이다. 회사측은 밀리오레가 인지도 및 선호도, 내방객수, 매출등 모든 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한국 유통대상, 마케팅 대상 등 국내외적으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갖췄다고 판단,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기획력 보강 및 지원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은 재래시장 최초로 탈의실 설치, 환불교환제, 신용카드 사용 의무화 등 상가 운영에서도 ‘신화창조’를 주도했던 밀리오레의 ‘패션 인재 매니지먼트 사업’에서 그 성격을 더욱 명확히 하고있다. 패션몰 전문 인력 양성이 목적인 이 사업은 벤처 디자이너에게 사업 기회를 부여함은 물론 생산, 운영, 판매, 인테리어, 디스플레이까지 패션 유통의 전 과정을 컨설팅하게 된다. 보증금 할인, 사업자금 지원등을 통해 이들을 육성하고 전국 체인망에 입점시켜 프랜차이즈화를 유도하게 된다. 즉 디자인과 기획력이 있는 디자이너 중심의 상가를 지향하는 밀리오레의 야심찬 계획의 첫 신호탄인 것이다. 또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밀리오레의 전국화가 양적성장에서 벗어나 질적성장 도모를 추구하겠다는 의지의 표시이기도 하다. ▲명동 밀리오레 명동 밀리오레는 ‘중저가 백화점’이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한 업그레이드 상가를 지향한다. 특히 품목의 다변화를 꾀하기 위해 전자, 팬시등의 점포를 유치했으며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전 직원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 고객 편의시설 확충을 위해 타 패션몰의 상징처럼 얘기되는 개별 부스 칸막이를 제거했으며 CD기, 휴게실 등 쾌적한 쇼핑 공간을 연출하는데 주력했다. 3개 국어로 표기된 안내표지판, 통역도우미의 안내데스크 배치와 영어, 일어, 중국어로 된 안내 리플렛을 비치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시설 역시 명동 밀리오레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예. ▲부산 밀리오레 총 매장수 2,500개의 초대형 패션몰로 업계의 화제를 모았던 부산 밀리오레는 10-20대를 주요 에이지 타겟으로하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지난해 9월 오픈했다. 부산점은 특징은 다양한 품목의 소규모 점포로 구성하고 앞선 디자인의 기획, 편집 매장과 함께 인기 브랜드 매장을 선보이면서 재래시장보다 한 단계 높은 이미지를 부여해 원스톱 쇼핑을 도모한다는게 오픈 초기 목표. 하지만 예상만큼의 큰 호응을 얻지 못하고 만성적인 매출 부진에 시달려온것도 사실. 이에 밀리오레는 다양한 고객 서비스와 층별 변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대표적인 예는 7개관의 최신시설 영화관과 할인마트, 레져공간을 확보한 복합매장으로의 변신등을 꼽을수 있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