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가격·적절한 사이즈…주니어층 판매 활성화
최근 라이센스, 직수입 아동 브랜드 17호 사이즈 의류가 성인여성, 여중고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성인 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전개되는 아동의류가 아이의 옷을 사려온 주부, 평균 성인 사이즈보다 체형이 작은 여중고생들에게 판매되고 있는 것.
‘폴로’ ‘아놀드 파마’ ‘나이키’ ‘훨라’ ‘지오다노’ 같은 성인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가격에 비해 이러한 브랜드 아동라인이 평균 20-40%까지 싼 가격대로 판매되기 때문에 학생과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런 라이센스, 직수입 브랜드는 성인층에 상당한 브랜드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더욱 판매가 활성화되고 있다.
‘폴로보이즈’는 올해 여아라인까지 디자인을 확대함으로써 여중고생에 의한 매출이 증대되고 있다.
성인고객 판매 확대로 인해 현재 ‘폴로보이즈’ 평균 매출은 20-30%까지 증가한 것.
‘휠라키즈’ 역시 성인 매출이 점차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의류보다는 가방, 비치백, 운동화, 샌들과 같은 아이템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
‘휠라키즈’는 성인여성도 착장 가능한 350사이즈 신발까지 출시하고 있다.
‘지오다노 주니어’는 성인복 작은 사이즈가 맞지 않는 학생들의 판매가 활성화됨으로써 매출 변화를 겪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유명 성인브랜드의 아동라인 런칭이 활성화되면서 착장 형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아동의류를 구매하려는 주부,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학생들로 인해 아동복에 성인 구매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까지는 이들 소비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점차적으로 브랜드 변화를 도모할 중요한 타겟층으로 부상할 거라고 예측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아동업계는 체형이 작은 주니어시장이 비어있는 니치 마켓이라고 판단, 향후 이 시장을 수용할 수 있는 브랜드 런칭이 필요하다는데 중론을 모으고 있다.
/ 안윤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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