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화’도 할인점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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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영업한계…새 유통망 적극모색
하반기 중저가 구두시장의 활성화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아동화 전개업체들도 기존 백화점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 할인점을 새로운 유통망으로 적극 모색하고 있다. 아동화 업체들이 할인점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이유로 백화점 매출 저하로 과다한 수수료와 관리비가 높은 백화점 영업에 한계를 느끼고 있기 때문. 특히 백화점 내 아동화 매장이 대부분 코너에 위치하고 있는 구색 갖추기 용이어서 매출저하 현상은 더욱 두드러진다는 것이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반면 할인점의 경우 유행에 민감한 성인화 전개에는 재고부담 등 문제점이 있지만 아동화는 큰 유행없이 기획생산을 할 수 있어 시즌별 재고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입장이다. 또 현재 아동화시장 구조가 백화점과 재래시장으로 양극화 된 상태여서 할인점의 시장가능성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10년 이상 아동화를 생산 대부분 백화점에 입점하고 있는 모 업체 관계자는“과다한 백화점 수수료와 관리비가 높아 가격에 대한 한계에 부딪치고 있다”면서 “올 가을부터 할인점 영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협상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백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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