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물꼬튼 남북문화교류…평양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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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초청‘민족 의상전을 성료하고 돌아온 디자이너 이영희가 지난 15일 하얏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았다. 이날 이영희씨는 “평양쇼가 평생 기억에 가장 남을 것’이라며 거듭 감동적인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영희는 이 쇼를 계기로 고구려, 백제, 신라의 왕과 왕비옷, 아기돌복등을 조선민족박물관에 기증했으며, 향후 남북 문화교류사업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우리의 민족의상을 같은 핏줄에게 보여주고, 옷을 통해 우리는 한민족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방문으로 북한사람들의 의상과 패션에 대한 생각과 환경이 크게 다르다고 느꼈다”는 방문소감과 함께, “이 같은 문화적 교류를 통해 통일이 하루빨리 앞당겨 지기를 기대한다”는 개인적인 희망을 피력하기도. 한편, 이씨의 평양 패션쇼에는 이태부위원장 리종혁, 민족화해협의회 김영대, 문화성부장등 총 500여명이 참관했으며, 우리옷, 한복전시회는 민간인이 평양에서 개최한 최초의 패션쇼로 기록되고 있다. /윤혜숙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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