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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무역 발전국 (HKTDC)가 주최하는 홍콩 패션 위
크가 99년의 막을 여는 이벤트의 하나로서 지난 1월 19
일부터 22일까지 홍콩 컨벤션 익지비션 센터에서 실시
됐다.
방문 바이어수는 작년 동기를 14%상회하는 1632명. 이
중, 홍콩이외의 나라에서 21.9%를 차지한 작년 동기비
를 105%나 웃돌았다.
바이어의 내역은 중국을 비롯한 일본, 아메리카, 오스트
리아, 영국, 한국순.
그중에서도 급격한 신장세를 보여준 것은 미국, 중국,
대만, 프랑스 호주등이였다.
키패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캐시미어 니트웨어군의 출전
자들는 일본의 백화점과 수입업자들 사이에 상당한 거
래가 있었다고 희색이 만면이다.
출전자수는 710개사와 지난회를 약간 밑돌았지만, 19개
국으로부터의 출전했으며, 스페인, 스웨덴등으로부터 신
규 참가가 괄목할만한 사항.
회장은 가멘트 액서사리 매트 (대량 생산품 중심), 패션
갤러리 (전문 소매업자, 부띠끄쪽, 브랜드 디자이너 컬
렉션 )로 나뉘어 지고 있다.
특히 패션갤러리의 축이 되고 있는 아시아패션 디자이
너즈 쇼 케이스는 홍콩이 아시아의 패션센터로서의 리
더임을 과시하는 장소로서 육성되어지고 있다.
기타, 해외의 파빌리온, 패션쇼를 주최하는 그랜드 스테
이지가 있어 회기내에 차례로 쇼가 전개되고 있다.
이미 홍콩 패션위크의 중심이 되어버린 아시아 퍼시픽
패션 디자이너즈 쇼에서는 전세계에서 모인 15명의 신
인들이 각자의 실력을 겨웠다.
이번에는 미국 서해안을 대표해서 참가한 Eduardo
Lucero(캘리포니아 디자이너 어워드 수상자)가 최우수
상을 수상했다.
한편 Loftes의 컬렉션은 실력을 다시 한 번확증받았다.
12년간 패션기업에서의 경력을 살려 96년에 자신의 브
랜드를 시작했고, 순식간에 비디오와 라디오 패션 매거
진 등을 놀라게 한 실력가 이기도 하다.
20~30년대의 데카탕스를 동경한다는 그녀의 작품은 나
이에 맞지 않게 깊이가 있는 정취를 띠고 있다는 평이
다.
기타, 진한 곤색을 인도의 에스프리를 현대적으로 해석
한 Mamrata Joshipura의 작품이 두드러진다.
과거 30년에 걸쳐 실시되어 왔던 홍콩 패션위크.
홍콩의 디자이너의 브랜드와 캐리어의 보급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은 물론이지만, 그것을 바탕으로 최근
들어서는 보다 국제적으로 그리고 훨씬 더 먼 미래와의
연계를 위해 당사자는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그들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포인트를 두는 부
분은 홍콩을 무대로 펼쳐지는 패션을 국내와 세계의 중
요한 바이어와 패션 평론가들을 조금이라도 많이 끌어
들이는 것.
그래서인지 이번 홍콩패션위크는 전세계 패션관련 해당
자 10만명에 초대장을 보내 복식 롼련의 미디어에의 광
고와 인터넷으로도 정보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쇼와 전시회가 끝날 때 까지 바이어들이 편안히 회장에
있을 수 있도록 셔틀버스도 준비하고, 손님을 위한 서
비스센타에서는 E메일, 홍콩 시내에의 팩스료 등이 무
료이다.
세미나기획도 전문기업과 연계해 본격적으로 대쉬하고
있는 모습이 여실하다.
마지막날의 TDC주최의 만찬회에서는 TDC의 디렉터
에디비션 C.S.LEE씨를 비롯한 관계 스텝과 홍콩 디자
이너협회의 주요 멤버들의 모임은 각국 미디어의 간담
회의 장이 되었지만,상당히 유익한 의미가 되었다. 다음
개최는 7월 13~16일 2천년은 1월 17~2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