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중심탈피 할인점 공략
세기모자유통(대표 조동현)이 기존 백화점 중심의 영업에서 탈피, 할인점 위주의 유통망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롯데마그넷 화정점, 익산점, 영등포점 등 6개점과 월마트 4개점에 입점 계획이 완료된 상태며, 내년 상반기까지 롯데마그넷 15개점으로 추가 입점을 추진할 예정이다.
‘레노마’와 직수입 브랜드 ‘헬렌카민스키’, ‘크랑브’를 전개하고 있는 ‘세기모자유통’은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을 비롯 백화점 위주의 고가 정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백화점 유통 한계와 매출 증가의 둔화, 높은 백화점 수수료 등의 이유로 유통 방향을 전환, 합리적 가격대의 접근으로 매출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현재 중저가 브랜드 ‘게파드’를 전개하고 있으며, 하반기 새로운 라이센스 브랜드를 도입해 할인점망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아동용 야구모자 6,000-7,000원, 벙거지 모자 10,000원, 성인용 야구모자 7,000-9,000원, 벙거지 12,000원대로 선보인다.
‘세기모자유통’은 69년 설립이래 국내 모자업계서 독보적 지위를 차지했던 ‘세기모자’의 IMF 이후 부도로 세기모자에 관한 상표권과 판매망을 인수해 4년째 브랜드 전개중이다.
/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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