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W 해외 컬렉션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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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논리적인 ‘완벽한 감각’ 추구남·여성적 측면 믹스…강렬한 이미지 선사블랙컬러 강세·현
올 F/W 해외 컬렉션 경향은 실용적이고 논리적인 완벽한 감각을 추구하는 현실적인 접근에 대한 시도가 뚜렷하게 표현된다. 또 강한 남성적 측면과 부드러운 여성적 측면으로 각기 다른 스타일의 믹스가 등장해 강렬하고 흥미로운 시즌을 선사한다. 지난 26일 서울패션디자인센터는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컬렉션에서 선보인 해외 유행 경향을 이렇게 설명하고 지난 봄여름 시즌에 선보인 블랙 컬러의 회귀가 절정에 달할것으로 파악했다. 또한 그레이 컬러의 등장이 뚜렷하고 브라운과 함께 기본 베이직 컬러군을 형성하며 오렌지와 그린이 액센트 컬러로 등장한다. 트랜드는 샤프한 어깨 라인과 핀스트라이트, 그리고 많은 블랙컬러로 된 머스큘린 룩과 플리츠, 러플, 턱과 리본으로 장식된 베이비-돌 스타일, 페미닌 룩, 밀리터리와 현대적인 히피 라인이 믹스되어 등장하고 스포티한 감각이 새롭게 첨가된다. F/W 시즌 아이템은 ▲매스큘린 룩을 대표하는 남성적인 테일러링의 턱시도 수트와 재킷, 페미닌 룩을 표현하는 가슴 밑선에서 시작되는 엠파이어 라인의 드레스 ▲퍼소재의 코트, 밀리터리한 더블 브레스트 여밈의 코트와 재킷, 코르셋탑, 베스트이 등장등 상의 아이템 증가 ▲ 레깅스 스타일의 보텀군을 강조했다. 패브릭은 퍼와 가죽이 이번 시즌에도 주요 소재로 등장했다. 또한 코듀로이 소재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으며 벨벳과 새틴 소재도 강세를 보이나 지난해 유행했던 트워드는 현저히 그 세력이 약화될 전망. 한편 패턴 경향은 남성적인 울 소재의 핀스트라이프가 많이 등장하고 있으며 체크와 지오메트릭, 플라워 패턴과 표범 패턴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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