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층 멀티샵 MD 변화 모색
롯데 본점 9층 멀티플라자가 캐주얼 SPA형 브랜드들의 입점을 강화, 전체 MD구성에 변화를 가한다.
캐주얼 멀티플라자 붐을 확산시킨 롯데가 하반기 SPA 형 매장을 적극 도입,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번 MD 개편 작업서 핵심을 이룰 SPA 형 매장으로 ‘아이겐포스트’가 일차적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아이겐포스트’ 매장의 경우 40-60 평 정도의 대형 매장을 전개할 것으로 알려져 백화점가에는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현재 ‘쏘베이직’, ‘에이엠하우스’ 같은 경우도 브랜드 전략은 대형 매장을 추구하고 있다.
이에 ‘아이겐포스트’ 가 입점하면 SPA 형 브랜드가 9층내에서 어느 정도 조닝을 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다”라며 김승준 과장은 향후 멀티플라자를 추구하는 롯데본점 9층이 나아가게 될 MD방향을 설명했다.
한편 ‘아이겐포스트’가 가격대비 좋은 품질의 제품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인정하나 아직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다른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들의 매출을 잠식할 정도는 아니라는 것.
8월 MD 개편에 퇴점은 없으나 숙녀복 행사장의 축소, 대형매장 도입 등으로 캐주얼 브랜드들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아이겐포스트’ 입점으로 향후 SPA를 지향하는 캐주얼 브랜드들의 유통망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그 귀추가 주목된다.
/조문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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