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박막코팅기술…유연성 극대화
인공피혁 제조업체인 대원화성(대표 강수창)에서 최근 발표한 ‘유니오(Unio)’가 관련업계에서 큰 호응을 얻고있다.
1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지난 5월 나이키 벤더 컨퍼런스에서 첫 선을 보인 ‘유니오’에 대한 오더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대원화성은 밝혔다.
유니오는 대원화성의 최첨단 박막 코팅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유연성의 극대화를 유지시키고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또한 단일 밀도 구조에 의한 품질향상과 케미칼 사용량의 감소로 제조원가 상승의 부담을 덜 수 있게되어 신개념 인공피혁으로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단일 밀도 구조는 탑 코팅층과 하부 부직포층의 경계가 없이 하나의 밀도로 형성된 구조를 말하며 이는 각층 사이에 솔리드 파트(Solid Part)가 구성되지 않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대원화성 R&D센터의 임영규 소장은 “유니오가 기존 두 개의 레이어로 형성된 타사 제품이 가지고 있는 뻣뻣함과 불충실감을 극복하고 생산에서 일관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하면서 “부직포와 폴리우레탄과의 접착을 막아서 하층의 고른 밀도를 형성시킨 것이 이 기술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한편 1974년 국내 최초로 고급 습식 인공피혁을 소개한 대원화성은 지난 97년 거래소 상장과 더불어 기술개발과 사업 다각화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현재 인공피혁부문과 DMF정제사업 및 DID벽지사업부문 등을 펼치고 있는 대원화성은 인공피혁부문에서 나이키, 아디다스 등에 소재를 공급하고 있으며, 인공피혁 제조시 PU가공에 의해 발생하는 廢 DMF를 회수, 정제하는 세계최대 정체타워 설비를 갖추고 연 8만6천톤 이상을 처리하고 있다.
/이민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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