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섬유경기 침체지속...극복도 ‘가지가지’
[확대경]섬유경기 침체지속...극복도 ‘가지가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섬유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마다 이를 극복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기계의 가동중단. 이는 전략과 전술이 미흡하다는 점에서 좋은 이미지를 심는데는 한계다. 중견 기업 ㄷ사는 90∼95%의 가동율을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경기침체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비의 최소화와 생산시간과 생산량의 타이트한 운영으로 이 회사는 불경기를 헤쳐나가고 있다. 전에 없던 일요일 휴무를 강행하고 있는것도 이같은 운영의 묘에 따른 것. 이밖에 공정라인중 인력투입 비중이 높은 해포나 봉침같은 공정에선 아예 소사장제를 도입, 생산성의 극대화와 원가절감을 동시에 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부터 이같은 변화된 경영전략을 구사, 성공을 거두자 각 계열사에도 서둘러 적용시킬 방침이다. 보기드문 불경기에 직면한 나이론 염색업체들도 이를 극복키 위한 방안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S사는 아예 주간에만 가동하면서 정해진 시간에 최대의 생산성을 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화섬 염색공장인 H사는 그동안 해온 방법과 아이템으론 도저히 불경기를 이겨나갈수 없다고 판단, 차별화를 위한 과감한 투자를 강행, 성공을 보이고 있다. 이회사는 국내 염색업계선 보기드문 초광폭 염색라인을 갖추고 차별적 틈새시장을 공략, 불경기를 이겨나가고 있다. 섬유기계 메이커인(검단기) H사는 불경기지만 더많은 기술개발투자와 마케팅 투자로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경영자의 리스크 부담을 안은 이같은 의사결정은 성공적 행보로 인해 더욱 빛나고 있다. 이 회사는 50%까지 수출비중을 끌어올리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오히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 같은 섬유기계 메이커인(포장기) H사도 평소 철저한 A/S와 장인정신을 발휘, 수요업계로부터 두터운 신뢰도를 얻어 논 것이 불경기인 지금 힘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기흐름상 줄어들어야할 물량이 오히려 늘고 있기 때문. 이 회사는 야간작업은 기본이고 일요일까지 불을 밝혀야할 즐거운 비명을 내고 있다. /김영관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