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화로드샵 소멸한다
제화로드샵 소멸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화로드샵이 패션상권에서 자취를 감추고 있다. 서울 명동과 이화여대 주변·부산 광복동 등 대도시 패 션상권에 분포해 있는 제화로드샵이 매출부진으로 지난 해부터 본격적으로 철수, 현재 관련상권에서 제화로드 샵을 구경하기조차 힘든 상태다. 최근 이화여대 정문에 자리잡고 있던 「소다」와 「키 사」 매장이 철수된 것을 비롯, 각 업체들이 로드샵 매 장철수를 본격화하고 있어 상반기에 대부분의 로드샵이 사라질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그나마 현재 남아있는 대부분의 로드샵도 임대차 계약이 종료됨과 동시에 정 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현상은 새롭게 입점하는 의류매장 규모가 확대되자 상대적으로 소규모로 운영되 는 제화매장이 매출감소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도 저하 된다는 우려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기존에는 제화·의류 모두 10∼20평 남짓한 규모의 매장이 상권에 오밀조밀 모여 있어 고객들이 윈도우 쇼 핑을 즐길 수 있는 쇼핑공간이 형성됐으나 의류매장이 점유율 확대와 매장수 감소로 쇼핑몰로서의 기능을 제 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현재 백화점에서의 매출이 평균 18%정 도 상승세를 타는 반면 로드샵은 30%정도 역신장하고 있다』며『이 같은 추세를 비추어 볼 때 임대료 등 고 정비에 대한 부담이 큰 로드샵을 정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허경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