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400억원 기록
도레이 새한(대표 이영관)이 올 상반기 스판본드, 필림등의 매출에 힘입어 2,400억원을 기록했다.
동사 관계자는 지난 11일 “스판본드, 필름, 폴리에스터원사 모든 부분에서 골고루 매출이익을 올렸다”며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 동기대비 350억원이 증가한 2천40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80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히 도레이 새한은 PET-필름의 경우 동종회사 보다 낮은 덤핑관세율이 호재로 작용됐다.
즉 유럽 수출의 경우 지난 2월 25일 3.5%의 반덤핑 잠정관세가 부과됐지만 국내 동종업체 대부분이 7.8%가 적용됐다.
또 지난 5월 인도에서 한국산 PET 필름에 대해 Kg당 35.84센트에서 최고 98.24센트를 부과했지만 도레이 새한은 수출가격을 사전에 조정함에 따라 반덤핑 과세 부과에서 제외된 바 있다.
도레이 새한측은 “화섬산업 전반의 경기불황이었지만 폴리에스터의 경우 고속방사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SMMS 스판본드의 증설 이후 풀가동·풀판매가 매출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레이 새한은 지난 3월 연산 1만 2000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SMMS(Spunbond Meltblown Meltblown Spunbond) 부직포 증설을 완료, 연산 3만 6천톤 체제를 구축했다.
현재 폴리에스터 칩은 일산 770톤, 폴리에스터 필름은 연산 9만8천톤, 폴리에스터 원사는 일산 160톤 케파를 보유하고 있다.
/이기범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