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 섬유산업 육성 추진위 회의서
밀라노 프로젝트중 취약부문으로 지적돼온 봉제 및 패션산업분야에서 올해 2개의 센터가 추가 설립된다.
6일 2시30분 대구·경북섬유산업육성추진위원회(위원장 문희갑시장, 민병오협회장)는 시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갖고 봉제 및 패션산업부문을 보강할 “봉제 리소스센터”와 “패션디자인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키로 했다.
봉제 리소스센터는 대구경북봉제조합이 운영주체로 봉제의류산업 정보제공, 디자인 개발, 시제품 생산, 국내외 마케팅, 인재발굴 등의 지원사업을 펼치게되며 29억6천6백만원(시비 12억, 국비 13억, 민자 4억6천6백만원)을 들여 유통단지 디자이너클럽내 2백80평 규모로 설립된다.
또 섬유·패션디자인창업보육센터는 계명대학교 FISEP이 운영주체가돼 예비창업자 보육과 기술지도등 종합적인 지원을 펼치게 된다.
센터는 총 39억2천2백만원(시비 10억3천8백, 교부세 8억3천3백, 민자 20억5천1백만원)을 투자, 올해부터 2005년까지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내 400평규모로 설립된다.
이밖에 니트시제품개발센터도 조성중인 패션·어패럴밸리와 연계를 통해 전국단위의 의류패션 단체, 한국염색연합회, 대한메리야스 연합회, 의류진흥센터등과 보조를 맞춰 지원사업 영역을 전국망으로 확대키로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문희갑, 민병오 공동위원장이 빠진 가운데 안도상 직물연합회장이 회의를 주재, 향후 민간공동위원장 중심으로 회의를 진행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육성추진위 개선방안”을 상정했으나 부결됐다.
그러나 협회 및 산하 각 조합이 대구섬유박람회에 공식 참여토록 한건은 방법을 검토, 다음 회의때 최종 결정토록 했다.
/김영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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