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미스터’ 3년만에 부활고품격 엘레강스 이미지표출… 재도약 다짐실패요인분석…리뉴얼 작업
중저가 시장을 리드했던 ‘미스미스터(대표 신현재)’가 새로운 모습으로 재도약한다.
88년에 런칭하면서 10년간 국내 중저가 시장의 문을 열었던 ‘미스미스터’는 경체침체를 불러온 IMF맞으면서 국내시장의 구조조정과 경영의 어려움으로 사업을 접게되었다.
지난 4월 법인과 대표명을 새롭게 하면서 기존의 에스콰이아와의 독립을 선언한 신현재 사장은 한때는 호황을 누리던 ‘미스미스터’의 실패요인과 취약점, 보완점을 철저히 분석하고 계획하여 리뉴얼 작업을 성공시켰다.
신현재사장은 ‘미스미스터’를 기존의 탄탄한 인지도를 기반으로 대중이 신을수 있는 편안한 신발 만들기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과거의 중가 브랜드로 승승장구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가격과 품질에 대한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문제가 있다고 본다.
또한 중가 브랜드의 컨셉이 무너져 경쟁력을 상실했다.”며 실패요인을 분석했다.
“가격 경쟁력 우위를 최우선으로 중저가인 동시에 최고의 품질로 승부하겠다. 아웃소싱체제를 도입하여 원가를 절감시키고, 생산과 부자재등은 에스콰이아의 하청업체나 공장을 활용할 계획”으로 향후 사업전개 방향을 설명했다.
더불어 인건비 절감을 위해 중국공장을 가동하고 있지만 패턴부터 부자재까지 모든 소재를 공급, 현지의 숙련된 직원에 의해 세팅만되어 제품의 퀄리티는 향상시키고 소비자들의 부담은 줄이겠다고.
일본의 캐주얼 브랜드 ‘홉킨스 社’와 합작하여 캐주얼 군도 강화하는등 상품의 볼륨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재고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철저한 기획생산을 하고, 자사 홈페이지 수주제로 유통기간 또한 단축시키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국내는 현재 구조조정과 소득의 양극화로 합리적인 가격에 대한 욕구가 커지는 반면 중가 시장은 미약한 상태이므로 ‘미스미스터’는 광고와 홍보에 집중 투자해서 인지도를 향상시키고 양질의 서비스로 고객몰이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향후 ‘미스미스터’는 해외시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중국 사업팀이 구성됐고, 일본, 중국, 싱가폴에는 등록을 마친상태로 가격과 고품질로 동남 아시아를 석권할 계획이다.
2003년에는 진출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미스미스터’의 올해 목표는 50억, 내년 200억을 목표로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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