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특집]하반기 내수경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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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올 겨울 최대 승부수소재·디자인 등 변화추구…복종별 희비교차
신 사 복 소비심리 회복· 소폭 약진 무리한 물량확대 자제·고급화 무장 신사복경기는 큰 상승세는 없더라도 약진세를 보일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상반기에 극심한 불황으로 경기지표의 바로미터격인 신사복이 큰 타격을 입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업사태와 기업구조조정, 주식시장의 불안등이 소비를 위축시켰다고 본다. 각경제 연구소들이 검토한 바에 따르면 하반기에 소폭이나마 성장요인이 있다고 보지만 섬유, 패션의 경우는 예외일수도 있다고 본다. 그러나 지난 5월 불황이후 6,7월에 회복세를 보였고 최근 신상품의 조기출하에 대한 고객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은 것을 볼 때 냉각된 소비심리가 다소 해동될것이 기대된다. 무엇보다 신사복업계가 무리한 물량확대를 이제는 하지 않고 소재와 메이킹의 고급화로 충분한 가격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큰 무리는 따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정장의 개념과 소비자마인드가 변화함에 따라 신사복업계가 이에 적극 대응해 착용감의 소프트화와 트렌드를 접목해 세분화함으로써 매출활성화에 매진하고 있다. 더불어 빅브랜드와 라이센스, 직수입의 유명백화점토틀화와 더불어 중저가 브랜드들의 대형마트나 할인점진입등 유통차별화도 점진적으로 시도되고 있어 시장세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본다. 캐릭터 남성복 경기 회복·시장 세분화 가속 소비자 만족도 높여 매출활성화 캐릭터 남성복시장의 세분화가 기대된다. 지난 상반기에 신사복정장업체들의 경기가 좋지 않은데 비교하면 그나마 캐릭터 남성복업계의 영업성과는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경기는 부진했지만 캐주얼지향의 라이프스타일이 트렌드로 자리잡았고 기업체의 자율복장분위기가 조성됐다. 또한 신세대의 사회진출에 따라 착장문화의 변화가 이뤄져가고 있다. 이에 정형화된 신사정장보다는 감도있고 착장이 자유로운 캐릭터존이 좀더 경쟁력을 갖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가운데 추동에는 상반기에 비교해 경기가 조금은 회복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최근 들어 캐릭터업계가 각각 세분화된 기획력을 내세워 차별화작업을 서두르고 있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가며 매출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캐릭터정장과 캐주얼간 장르의 벽이 허물어지고 단품이 강화되며 명품화를 지향하는 뚜렷한 추이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내셔널브랜드의 명품화차원서 수입도 확대되는 추세다. 소비자들은 점차 브랜드파워보다는 ‘자신에게 잘 맞고 어울리며 감성이 뛰어난 옷‘을 찾게된다. 그러므로 고급화를 지향하되 ‘소비자가 납득할 만한’ 품질대비 가격대 형성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여 성 복 효율성 제고 초점·겨울 최대승부수 추석 이후 회복 기대감 팽배 하반기엔 상반기보다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팽배하다. 긴여름과 짧은 가을에 이어 10, 11, 12월 경기가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측된다. 관련업계 전반에 가을까지 효율성제고에 초점을 두고 겨울 최대의 승부수를 띄우려는 전략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여름이 길다는 것에 적극 대응한 브랜드사들의 매출이 활기를 띤 것처럼 올 겨울도 길고 강추위가 예상되면서 영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저금리’ 시대의 소비심리 회복을 예상하며 백화점 세일기간에 셔틀버스 운행이 중단됐음에도 불구 20%이상 신장했다는 점에서도 소비심리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라 생각한다.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상반기 바닥을 친 점도 하반기에 회복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리츠활성화 저금리, 건축경기활성화 등이 상당부분 소비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가을의 상실이 겨울 판매기간을 확대함으로써 매출외형 확보에는 상당히 호작용할 것이다. 10월 추석이후 본격적인 회복세를 기다리면서 공격적 영업의 태세를 갖추고 무리수라도 적극적인 대응력이 필요한 시기다. 여성 캐주얼 라이프 스타일 변화대응 매출호조 유통채널개발·착장 경향분석 중요 소비자의 패션 마인드가 젊어지고 단품 크로스코디가 확산됨에 따라 올해 영캐주얼의 경기는 타 부문에 비해 호조를 보인 편이다. 영캐주얼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가장 접근한 상품 전개로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매출추이를 보여왔다. 하반기는 다소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 예측하며 물량을 7-10% 가량 확대하고 공격적 영업을 실시할 시점이다. 상반기는 단품 판매 경향이 정장에 비해 뚜렷했다. 하반기 특성상 정장이 선호되더라도 올 하반기 관건은 정장과 단품의 고른 판매를 어떻게 유지할 것이냐에 있다. 정장 위주의 판매가 시즌상의 특성이라도 올 추동은 니트를 비롯한 단품 아이템의 바리에이션, 정장과 인너의 감각이 중요하다. 물량 확대와 함께 유통망의 안정화 및 확대도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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