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섬유소재 혁명시대의 나발수
안봉조 회장
21세기는 소재혁명의 시대입니다.
이것은 디자인의 차별화가 아닌, 소재의 차별화가 곧 패션산업의 향방을 결정하고 있다는 것으로, 패션산업에 있어서 소재의 중요성은 해가 갈수록 더해 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현재 여건을 감안할 때, 소재산업이 중점육성산업의 대표 업계로 떠오르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즉, 2000년대 섬유산업은 지구환경과의 조화 및 기술과 예술이 융합한 섬유제품개발방향으로 진행이 예상되고 세계 유수의 섬유기업들 간에는 생산기술협력이나 시장진출등을 목적으로 한 전략적 제휴가 활발히 전개될 것이고 정보지식집약산업으로의 전환과 글로벌 무한경쟁시대로의 진입이 관건이라는 시점에서 우리 업계에 20년이라는 연륜의 정통 정보지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너무나 안심스러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러한 고부가가치 시장 대응형 산업구조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섬유산업의 위상을 오늘날 이정도의 위치로 끌어올린데는 섬유산업 좌표설정의 나침반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온 한국섬유신문이 정론지로서 사명감과 역사의식에서 큰 역할을 해왔기 때문일 것입니다.
한국섬유신문이 세계시장에서 우리나라 패션산업이 명실공히 일류 경쟁우위를 차지할수 있는 리더쉽을 발휘하는 원동력이 되기를 20주년을 기점으로 다시한번 기원하고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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