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모 품질 검사량은 3.7 % 감소
호주의 슈퍼화인울 생산량이 전 시즌보다 17.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5 마이크론 보다 가는 양모의 수검량을 ‘슈퍼파인 울 생산량’으로 별도 분석하고 있는데 2000/2001시즌의 경우 전체적인 감소에도 불구하고 19.5 마이크론 보다 가는 슈퍼파인 울 생산이 11만4,575 톤으로 전 시즌보다 17.5 %나 증가하며 점유율 17.8 %도 3.2%의 급증을 기록했다.
이같은 슈퍼와인울의 생산증가는 울 제품의 고급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호주양모검사소(AWTA)의 품질 검사 자료에 의하면 판매 전 품질검사 수검량은 58만1,588 롯트, 362만9,906 베일로서 1 베일의 평균 중량은 177.2 킬로로 조사됐다.
즉 1999/2000 시즌에 비하여, 롯트 수는 1.3 % 증가했으며 총량은 3.4 % 감소했고 평균 중량도 0.2 % 저하했다.
AWTA에서는 5월 말 연간 품질 검사량을 65만1,000 톤으로 전망하였으나, 6월의 검사량이 베일 수로는 30.5 %나 감소하여, 연간으로는 전 시즌 대비 3.7 % 감소한 643,280 톤에 머물렀다.
6월의 품질검사가 대폭 감소한 것은, 7월에 시작되는 신 시즌의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이월시킨 것이 이유라고 보고 있다.
AWTA에서는 품질검사 중 세계적인 슈퍼화인 울 트렌드를 반영하여 호주의 목양업계가 세번수 양모 증산으로 움직여 왔기 때문에 가장 화인한 울인 ‘16.5 마이크론 이하’의 생산은 전 시즌 대비 57.8 %나 증가한 1,453 톤이 되었으며 ‘16.6 - 17.5 마이크론’ 그룹도 35.6 % 증가하여 8,605 톤. ‘17.6 - 18.5 마이크론’ 그룹은 17.5 % 증가한 33,283 톤, ‘18.6 - 19.5 마이크론’ 그룹은 15.1 % 증가한 7만1,235 톤이었다.
/양성철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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