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0주년 특집]글로벌 비즈니스(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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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기계 최대 수출국 자리매김세계시장 1/3 차지…국제적 위치 ‘요지부동’
독일은 섬유기계수출로 매년 성장세를 누리고 있다. 특히 한국 내 섬유기계 수출은 오랫동안 명성을 쌓으며 시장확대를 지속시켜오고 있다. 지난 2000년에도 상당한 성장을 이룩, 독일 섬유기계제작 산업의 성공적인 해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독일 섬유기계에 대한 연말 세계 수요는 약 34%로 1999와 대비해 지속 증가했다. 특히 방적기의 수요가 약 62%의 성장세를 기록하였다. 기타 섬유기계에 대해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추세가 보인다. 피니싱 기계는 약 15%, 직기는 37%로 수요가 올랐으며 기타 관련 부품은 수요가 총 24% 증가했다. 증가한 수요는 수출시장 및 생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생산은 총 36억 USD로 약 11% 상승했고 수출량은 총 34억 USD로 총 19% 늘어났다. 따라서 현재 독일섬유기계는 세계수출시장에서 약 3분의 1을 차지, 국제적인 위치를 확고히 했다. 독일 섬유기계산업의 해외수출시장규모는 총 90%로 이 업계의 방향이 뚜렷하게 해외로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래 전부터 독일의 주요 시장은 총 4,23억 USD로 미국이며, 그 다음 터키, 이태리, 중국이 브라질 등이 그 뒤를 따른다. 특히 터키(+110%) 및 대한민국(+85%)과는 거래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기록된다. 최근 아시아와의 거래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대 아시아 수출규모는 이례적으로 30%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독일 기계공업협회 (VDMA) 및 유럽 섬유기계 협회가 공동기구 CEMATEX를 통해 유럽형 섬유기계 전문 박람회 ITMA ASIA를 개최하려고 하는 이유도 이러한 배경에서 기인한다. 본 박람회는 2001년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작년과 대비하여 금년 1월부터 4월까지의 수출량은 약간 줄어든 것으로 보도된다. 국내 수요량이 14% 증가했다면 해외 수요량은 5% 감소한 현상을 보였으며 총 주문량이 1/4분기에서는 작년도 동기대비 4% 감소한 것으로 기록됐다. 예외적으로 피니싱 기계의 수요는 4% 증가했고, 전반적으로 가벼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7%의 생산량 증가로 안정적인 성장세로 기대돼, 총 10%의 매출증가를 전망하고 있다. 아시아 특히 중앙 및 남 아메리카 대륙의 성장가능성은 지속적으로 존재하고 있다. 또한 최첨단 기술 섬유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섬유기계 산업의 미래는 밝은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 섬유기계의 특징은 고도의 기술력과 고객 지향적인 생산형태다. 앞으로도 이 분야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독일은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독일 섬유기계 전문협회는 전문 엔지니어를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산학공조 체계는 업계와 학문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기업의 기술엔지니어가 박사출신들로 가득메우고 있다. 교수들이 기름때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적극적인 세일즈 마인드로 무장돼 있다. 그래서 독일은 섬유기계 및 관련산업이 첨단으로 치닫고 있으며, 무한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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