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상권 ‘부인복 시장 장악’고효율 과시 ‘효자매장’ 자리매김디자이너브랜드·젊은 감성
경방필 여성정장 매장은 부띠끄, 타운웨어, 단품, 미씨타운 등으로 구성, 영등포상권의 부인복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대부분의 백화점이 20, 30대를 주 소비층으로 겨냥하면서 포기한 마담존이 활성화되고 있는 셈.
패션트렌드 추종 소비층이 주를 이뤄 부띠끄 및 타운 브랜드 상위그룹의 경우 전국 매장서 1, 2위를 다투는 효자매장 노릇을 하고 있다.
부띠끄 존서 매출을 주도하는 브랜드는 ‘J&R’, ‘루치아노최’, ‘셀리나윤’ 등.
이들 상위 브랜드들은 월평균 1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나머지 대부분 브랜드들도 5천만원대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영업경비, 수수료 등을 고려해도 월매출이 3천만원만 나와도 손익분기점에 도달한다는 계산이 나와 고효율을 과시하고 있다.
효율, 이익 면에서 따지더라도 1위 매장이 다수이며 한국적 규모, 안락하고 편안한 쇼핑 문화로 부인복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
아직까지 내셔널브랜드에 가까운 부띠끄가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향후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자나 젊은 감성을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디자이너 부띠끄 라인도 활발히 개척할 방침이다.
경방필 여성정장은 수시 MD를 통해 고객이 찾는 상품, 브랜드를 빠르게 수용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시즌 신규로 ‘김혜경’, ‘라스포사’가 입점했고 내달 탑 디자이너 브랜드 입점도 계획 중이다.
‘양성숙’, ‘리미원’ 등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브랜드.
튀는 감성의 소비자는 ‘양성숙’ 매장을 주로 찾고 젊은 감각을 선호하는 마담 고객층에 ‘리미원’이 선호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타 백화점에 비해 마담존이 급신장하는 추세며 특히 레포츠 존도 영등포 상권서 기능성, 실용성, 활동성 등을 강점으로 강세를 보인다.
‘디아프레’가 레포츠 조닝서 탑을, ‘벨리시앙’이 타운조닝서 1위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미씨라인은 ‘크리스하퍼’가 주도하고 있다.
향후 일부 캐릭터가 강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보완, 수입브랜드로 치중한 타 백화점과 차별화해 부띠끄 라인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타운부문도 연령층이 다소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하며 에이지타겟을 낮춰 미씨, 커리어 감성에 가까운 젊은 감성을 확대할 예정이다.
단품 매장의 경우 협력업체와 백화점과의 공동 기획력을 강화, 시즌 아이템을 확대함으로써 매출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경방필 2층 여성복 매장은 상권의 특성상 40, 50대 여성들이 젊은 감성을 즐길 수 있는 마켓을 빈 시장으로 지속 개발해나갈계획이다.
[담당 바이어 한마디]
오창룡 부장 <여성의류1부>
30대서 50대 ‘젊은 감각’ 적중
전국 1위 매장 속출 ‘이익 극대화’
젊은 감성을 추종하는 소비자 경향에 따라 20, 30대 마인드가 소비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30대서 50대 소비자들이 쉽게 선택할 부인복 시장은 유통 전략상 지속 축소돼 오히려 틈새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
경방필의 여성정장 매장은 이러한 안정된 소비층을 장악하면서 브랜드별로 전국 1, 2위 매장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저렴한 수수료, 영업비용 등을 고려하면 경방필 매장들은 고효율을 과시하며 마담복 소비자를 만족시켜나가고 있다.
30, 40대 소비자를 공략하던 브랜드들이 커리어조닝으로 이동하면서 실제 소비층의 니즈와는 다소 멀어진 경향이 없지않다.
사실상의 미씨, 커리어군이 없어져 틈새시장으로 공략할 만한 가치가 충분함에도 이 시장 진출은 상당히 미진하다.
20, 30대가 영캐주얼매장서 구매하고 40, 50대 소비자는 사이즈 문제로 선택의 기회가 그리 많지 않다.
40, 50대가 젊게 입고자 하는 옷이 전무한 상태라 볼 수 있다.
이를 니치마켓으로 공략하는 신규브랜드의 출현을 기대하며 향후 디자이너 감성이 독특한 부띠끄 브랜드나 젊은 감각의 타운웨어 매장 활성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빈 시장은 항상 분석하고 찾아내 경방필에서 제안하는 패션으로 연결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시 MD를 실현,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춘 신규 발굴도 기본 전략화했다.
특히 협력관계를 돈독히 해 브랜드와 유통의 공존공생의 모델을 탄탄히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히트 아이템경향]
패션 모피 판매 활기
타프타·프라다 혼방 ‘소재차별화’ 인기
내추럴한 모피 아이템 주류에서 올들어 패션성이 가미된 모피가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
2, 3년 전부터 인기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모피가 패션화로 새로운 감각을 창출해내면서 소비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것.
샤링한 모피나 니트 표면감을 모방한 모피 등이 새롭게 선보여져 반응 호조를 보인다.
프라다 소재의 코트도 올 시즌엔 타프타 원단과 가공한 새로운 조직감의 코트가 선보여 인기를 모으고 있다.
타프타 원단에 밍크가 가미된 코트도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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