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실구매창출’ 한계 실감…유통전략 다원화
최근 유아복 인터넷 쇼핑몰들이 온라인을 벗어나 오프라인 매장 오픈 열기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500여개 이상으로 추정되는 유아복 인터넷 쇼핑몰들은 온라인 상의 쇼핑이라는 한계에 부딪쳐 수적으로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매출은 효율이 없다는 평가다. 인터넷 쇼핑몰이 단순한 제품 구매 외에도 커뮤니티, 작명소, 벼룩시장, 산모와 유아에 관한 정보, 클리닉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나 실질적인 제품 구매에 있어서는 직접 보지않고서는 상품 신뢰도가 낮다는 한계에 부딪쳐왔다.
이러한 문제점의 자구책으로 인터넷 쇼핑몰들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활용한 다원화된 유통 전략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최근에 와서 더욱 열기를 더하고 있다.
대형 매장형태로 운영중인 ‘화이코’, ‘예스마미’외에도 ‘아리키즈’나 ‘챠오챠오’ 등 기존 온라인만으로 진행했던 형태를 변경,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는 사이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화이코’는 온-오프 동시 운영을 최초로 실시해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인터넷과 오프매장에서 각각 1억, 1억 8천만원에 호가하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화이코’는 이런 경향에 힘입어 화이코 플레이라는 놀이문화를 접목시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재 2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지방으로 프랜차이즈식 매장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또 최근 대형 멀티 매장 오픈으로 주목받고 있는 ‘예스마미’는 챠케어스닷컴과 예스마미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함과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강남차병원점, 강동점, 잠실점 세 곳 모두 월평균 1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안정세에 접어들었으며 지방의 차병원과 연계하여 ‘예스마미’ 지방점 오픈을 추진하고 있다.
온라인 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인터넷 쇼핑몰들의 다양한 자구책 마련이 예상되며 오프라인으로의 매장 확산도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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