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탈직 컬러 부활…화이트 전면 부각
2002년 춘하 패션은 노스탈직하고 온화한 느낌의 패션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트랜드 컬러에서도 화이트와 베이지, 브라운등의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스타일은 물론, 가장 크게 변한 것이 컬러.
그중에서도 화이트는 이노센트하고 로맨틱한 이미지를 나타내는 컬러로서 많은 브라운이 전면에 나올것이 예상되고 있다.
하드하고 금욕적인 블랙이 어필된 전시즌에 피리어드를 찍고, 다소 노스탈직하게 변한 것이 특징.
대부분의 브랜드가 쇼의 첫머리에서 화이트 아니면 베이지를 등장시키는 것은 이상할 정도.
퓨어 화이트, 더티 화이트, 아이보리, 에크류, 크림, 누드 컬러, 그레이쉬.
베이지는 거의 불타는 듯 빨간 핑크 베이지와 셸핑크, 부드러운 로즈 핑크도 많이 눈에 띤다.
이노센트하고 로맨틱한 컬러가 아름답게 느껴진다. 블랙을 대신하는 쉬크한 컬러로서 브라운 계통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로맨틱 컬러다.
톰 포드는 구찌에서도 이브생 로랑, 리브 고슈에서도 블랙을 취소하고 밤색을 메인 컬러로 내놓았다.
펜디 역시 작품 모두를 블랙와 볼드로 물들였다. 앤띠끄 혹은 아시아적인 느낌을 주는 골드도 신선하게 나타나고 있다.
에스낙힌 터키 블루계는 쿨하고 페미닌한 신선한 해피 컬러로서 캔디와 무지개 컬러를 나타내는 주요 아이템.
스트로베리와 민트, 플래임, 애플, 오렌지등 약간 스모키한 컬러의 배합이 많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프란과 레몬, 바나나등의 옐로우가 신선.
/유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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