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신문화 제안…고급 부띠끄 살롱쇼 ‘지향’트랜드 제안보다 완성도 높은 리얼클로즈로 공감대 형
한국여성경제인협회(대표 신수현) 의 패션대전이 지난 25일 폐막됐다.
여성경제인 전국회원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패션쇼를 중심으로 전시회와 패션쇼를 선보인 이행사에 참가한 부스는 19개.
5개업체가 쇼와 전시를 동시에 개최하는 의욕을 선보인 대형행사다.
전시회와 패션쇼의 모델이 뉴욕 꼬떼르였으며, 호텔에서 개최하는 고급 디자이너 부띠끄쇼 지향(코디오 정희경 실장)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여성경제인협회 신수현 회장도 “처음에는 여러 가지 걱정도 많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유익한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여러 패션 디자이너들의 활약에 가슴 뿌듯하다”는 코멘트로 자축했다.
시작초부터 여성특유의 감성을 요구하는 패션에 조명을 맞추어 고급 부띠끄 산업에 대한 재조명으로 시작한 행사인만큼, 참여 디자이너들 역시 탄탄한 기업활동과 능력을 갖춘 캐리어 우먼들.
이 행사를 기획한 코디오의 정기자 사장은 “1회로 사장되는 행사가 아니라, 여성경제인들의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모범과 계기가 되도록 가일층 노력”할 것을 다짐, Wofa2001은 패션업계의 새로운 단면으로 자리잡게 될 것을 짐작케하고 있다.
마담포라와 김선자쇼로 시작된 패션쇼는 새로운 트랜드의 제안보다는 대체적으로 완성된 리얼클로즈 형식을 취했으므로, 관람객들 역시 즐거운 가운데 패션을 이해하는 자리를 갖게 되었다.
프로그램역시, 일반 패션과 웨딩, 한복 등으로 패션문화 전체를 포괄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으므로, 향후 WOFA 2001이 산업적인 차원으로 승화할 수 있는 모티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유수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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