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캐주얼 중심 일대개편‘개성뚜렷’뉴라이프스타일 충족…‘남성토틀 패션관’ 자리매김
타임·솔리드 옴므·DKNY등 호조
고정고객층 탄탄 고른매출력 보여
갤러리아백화점은 독특한 컨셉을 지향하는 고정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다.
대부분 정기세일기간에 큰 폭의 매출 편차를 보이는 타 백화점과는 달리 쾌적한 쇼핑을 원하는 고객들의 조용한 발길이 늘 끊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하반기 큰 폭의 MD개편으로 캐릭터캐주얼을 대폭 흡입한 갤러리아 백화점 4층은 그만큼 독특한 개성과 ‘명품화, 고급화’를 지향하면서 고객니즈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
현재 캐릭터 브랜드는 18개가 포진해 있다.
이번시즌에 ‘도니니’ ‘빈폴옴므’ ‘본’등 신규를 대폭 입점시킨 만큼 아직 고객의 반응을 살피고 있는 단계.
폴스미스, 리키엘옴므, 타임옴므, DKNY, 솔리드옴므, C.P컴퍼니, 도니니, 이지오, 본등이 벽면 매장을 구성하고 있으며 옴브르노, 토오루옴므, 다니엘에스떼, 어바웃, 라스트콜, 알테아가 그 캐릭터군 중앙에 포진해있다.
더불어 준코고시노, 카이스트, 인터메조는 맨즈액세서리와 더불어 4층 중앙부에서 남성캐주얼과 경계지역에 위치해 있다.
타임, DKNY, 솔리드 옴므, 폴스미스등은 최근 상위권을 고수하고 있고 리키엘옴므등도 선전하고 있다.
중견전문브랜드들은 착실히 고정고객층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캐릭터군의 특징은 타 백화점이 볼륨매출을 받쳐주는 캐릭터정장에 중점을 두고 있는 반면 최근들어 다소 고가의 가죽이나 고급 캐시미어자켓, 모피, 스웨터와 니트등 특종아이템이 중심이 되고 있다는 점.
단지 수트의 경우는 고가격대나 고감각라인쪽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기존 4층에 위치해 있던 힙합브랜드들이 지난 MD개편때 3층으로 내려감에 따라 3층까지의 에이지는 한층 젊어지고 집중화되는 대신 4층은 고급 고감각을 지향하는 적정 연령대 고객층이 편안한 쇼핑을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발빠르게 인지되고 있다.
남성패션토틀관으로 자리잡은 갤러리아백화점 4층은 향후 보다 고감각지향의 고정고객층 흡수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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