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일로…내년도 ‘수익창출 초점’
캐주얼 업계가 백화점 유통 확산을 전략화하고 있으나 내년 S/S MD개편은 소폭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롯데, 현대 백화점등은 올해까지 캐주얼존 조성 및 확대가 거의 이루어졌다고 분석, 내년 MD개편은 안정성 위주로 소폭 진행할 방침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특히 캐주얼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이시장 신규진출이 활발해 ‘바늘구멍에 낙타들어가는 격’이라고.
뉴브랜드들의 백화점 입점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1, 2년차 및 신규브랜드의 백화점 유통확보가 만만치 않다.
한편 백화점측은 기존 캐주얼 브랜드들이 꾸준한 매출 신장세로 안정 단계에 돌입하고 있으며 캐주얼 존의 확대가 거의 끝나 신규업체 입점을 더더욱 꺼리는 형편이다.
“롯데 부산점의 경우 대규모 MD 개편이 지난 4월에 진행되었으며 본점은 지난 8월, 잠실점 또한 지난 10월에 리뉴얼을 마친 상태로 내년 상반기에는 큰 변동이 없을 예정이다”라는 관계 바이어의 설명이다.
롯데 백화점은 내달 중순 정도에 스케쥴을 확정, 내년 1월 중순에 캐주얼 MD 개편을 단행하게 된다.
또한 현대 백화점도 1월 세일이 끝나면서 구정 전에 MD 개편이 있을 예정이나 올해 지방점 중심으로 조닝을 확대, 더 이상의 수용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브랜드들이 매출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신규업체가 기존의 브랜드보다 특별한 메리트나 경쟁력이 없을 경우 MD개편이 없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내년 캐주얼 브랜드들의 대형 유통 시장 공략이 전략화되면서 백화점 입점경쟁도 치열, 대책 마련이 급선무 인 것으로 보인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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