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아동용 양말 수출 쾌거전무이사·공장장 정부표창 ‘겹경사’
경영자, 관리자, 근로자가 하나된 마음으로...
두림양말은 이번 무역의 날 5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기쁨과 함께 산업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김병옥 전무이사, 이춘재 공장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김병옥 전무와 이춘재 공장장은 회사 설립부터 두림양말과 함께 해온 인물들이다.
두림양말의 정태현 사장이 15년간 회사 경영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전직원의 화합이다. 사람을 모든 일에 근본으로 삼고 직원 복지와 사기진작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백만불 정도는 혼자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두림양말이 오백만불 수출의 탑 성과를 거둔 것은 전 직원이 하나같이 내 일처럼 임했기 때문입니다.
경영자로서 최대한 직원들을 뒷받침해주는 일을 하겠습니다”라는 정태현 사장의 설명이다. 정사장은 일년에 한번은 직원들과 협력사간 부부 동반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기도 한다고.
두림양말은 아동양말을 전문으로 수출하며 올 해 650만불을 상회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수적으로 천만 켤레에 달하는 양말을 수출한 성과다.
최첨단 컴퓨터 자동 양말기로 아동용 고가 양말을 생산하여 미국, 영국, 네덜란드, 캐나다, 일본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가장 주된 바이어는 90년부터 비즈니스 관계를 맺어온 세계적인 브랜드 GAP.
우수한 품질로 정평이 난 GAP과 10여년간 관계를 유지해올 수 있었던 것은 두림양말이 가장 중요시하는 ‘일등상품’.
품질관리를 최우선으로 하고 생산서부터 마무리까지 하나하나 철저한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또 두림양말의 주 아이템이 아동용 양말이므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안정성을 중요시하며 제품을 만들고 있다.
정태현 사장은 ‘많은 것이 가장 좋은 것’이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 양 늘리기에만 급급해 하지 않고 하이 퀄리티, 디자인 가치를 중요시 여기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비즈니스, 알뜰한 경영을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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