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캐주얼 백 ‘키플링’ 매니아 형성토틀 브랜드 도약위해 라인 확대
키플링코리아가 2월 런칭이후 빠른 속도로 매니아를 형성하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런칭 초기 단일 아이템을 독특한 인테리어로 단독 매장을 오픈해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던 ‘키플링’은 최근 토탈 아이템으로 확대를 시도하고 있어 그 추이가 주목된다.
키플링 코리아는 설립 일년이 안된 회사지만 그 배경에는 16년 역사를 가진 가방 전문 생산업체인 아스트로 상사가 있다. 아스트로 상사는 설립 이후 키플링 이외에 투미, 롱칸토, 델시 등 세계적인 가방 브랜드 생산업체로 명성을 쌓고 있다.
정문재 사장은 키플링 생산을 하며 키플링 벨지움 본사와 인연을 맺고 올 봄 ‘키플링’을 런칭, 키플링 코리아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했다.
정문재 사장은 뒤늦게 브랜드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최상의 품질과 패션성을 강조하는 ‘키플링’을 전개하겠다고 다짐한다.
‘키플링’은 2월 갤러리아 백화점과 현대 무역점에 이어 신세계 강남점, 삼성플라자 분당점등 현재 8개점을 운영 중으로 빠른 속도로 유통망을 확보해가고 있다.
매장 확보 뿐만아니라 컬렉션 라인도 베이직서부터 스쿨백, 베이비백, 트위스터, 점퍼, 크러쉬, 핸드백, 스포츠, 여행백 등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블랙, 그레이, 다크 블루 등 베이직한 컬러를 비롯 레드, 오렌지, 블루, 그린 등 비비드한 그룹을 사용해 활동적인 느낌을 더한다. ‘키플링’은 벨기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87년 오픈 이후 세계적 캐주얼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키플링’은 원숭이를 트레이드마크로 내세워 전체적인 통일성을 유지하며 브랜드인지도 확산에 총력을 가했다. 그 결과 영업 1년차가 되기도 전에 확고한 매니아층을 형성했고 현재 20억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내년에는 더욱 박차를 가하여 올해 매출의 200% 신장을 달성한다는 것.
또한 ‘키플링’은 하반기 슈즈라인을 도입해 테스트 결과 60-70%를 소진, 긍정적 평가를 내렸으며 내년부터는 슈즈 외에 시계, 선글라스 등의 전개도 적극 검토중이다.
나가서는 의류라인까지 확대해 토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유통면에서도 백화점별 특성에 맞게 매장 단장을 새로이 할 예정이다. 스포츠 군에 위치한 매장은 스포티브한 스타일을 살려서, 잡화 매장에 위치한 매장은 더욱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해 새 단장을 할 계획이라고.
키플링코리아는 패션성을 강조한 ‘키플링’만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전달하여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키플링 문화를 창조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