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판매 재미 ‘만끽’…이미지제고
아동복에도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올 겨울 브랜드마다 선보이고 있는 렉스, 밍크 등의 특종이 판매가 속속 이뤄지며 고가 상품의 판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아직 볼륨화 단계는 아니나 매출 외형과 브랜드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복에서도 구색 상품으로 제안됐던 고가 제품의 소비자 니즈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크베이비’, ‘빈’, ‘레노마주니어’ 등은 브랜드 퀄리티를 내세워 고가의 제품들을 기획했다. 현재 평균 5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보여주는 상품이 아닌 팔리는 상품으로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특히 ‘모크베이비’는 럭셔리 무드를 제안하며 블랙 & 화이트 컬러의 밍크코트를 290만원에 기획, 판매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 또 99만원의 블랙컬러 토끼털을 30장 기획해 완판, 추가로 10장을 더 생산해 모두 판매했다.
‘빈’은 76만원의 블랙 리버시블 토끼털을 20장 기획해 50% 이상의 판매율을 기록,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아동복의 고급라인의 가능성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레노마주니어’는 69만원의 블랙 토끼털 100장을 선보여 70%에 가까운 소진율을 보이고 있다. 오는 세일 기간에 10% 세일을 실시해 나머지 잔량도 소진한다는 전략이다.
태승어패럴의 ‘뉴골든’은 75만원의 가죽 자켓을 선보여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시장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고급 상품에 대한 수요도 점차적으로 늘고 있다. 아직은 이르나 향후에는 여성복과 같이 브랜드내 블랙 라벨의 고급존 전개도 계획해 볼만하다”고 전망했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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