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긍지갖고 위기극복에 온힘…
임오년을 맞이해 직물업계 여러분들의 가정의 행복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지난해 직물업계는 선진국 경기침체와 후발국들의 저가공세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특히 테러와의 전쟁, 대내외적인 악재가 이어지면서 직물업계 종사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섬유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수출산업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위기극복에 온힘을 기울여온 직물업계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2년은 국내외적으로 커다란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외적으로는 중국의 WTO가입과 선진국들의 간접적인 수입규제로 우리의 수출시장을 위협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중소기업의 현실을 외면한 주 5일제 근무제도의 조기도입 입법추진으로 기업경영 의욕이 땅에 떨어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苦盡甘來라는 말이 있습니다. 언제부턴가 업계 전체에‘이제는 끝이구나’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섬유산업이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결코 사라질 산업이 아니라는 점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21세기를 맞이해 새로운 기술개발과 제품의 고급화, 차별화에 박차를 가한다면 섬유산업의 재도약은 반드시 찾아올 것입니다. 직물업계가 그 중심에 설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건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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