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유통업계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다베이직하우스, 백화점 의존 탈피·로드샵 중심 대형·직영화 전
가격은 저가이나 품질은 최고를 지향하는 ‘베이직하우스’가 런칭 1년 만에 49개의 매장을 개설했다.
특히 한 개 매장 당 70-100평 대의 대형 점으로 오픈 된 베이직하우스는 어린이와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남녀 노소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옷으로 선풍적인 바람을 일으키며 ‘무서운 아이들’로 떠오르고 있다.
전체 유통망의 70% 이상을 직영점으로 구축한 ‘베이직하우스’는 철저한 수익성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3개의 유통망을 구축 110억 원 매출에 20억 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 하반기까지는 총 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 새 브랜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인기 폭발 세를 누리고 있는 베이직하우스의 출발은 의외로 간단하고 상식적인 출발선상에 있다.
쉽고 편하며 누구나 입을 수 있는 데다 가격에서 부담감이 전혀 없는 합리성, 소비자를 위한 옷을 만들어 보자는 데서 시작됐다. 본지 신년특집호는 섬유 패션업계 새바람이 불고 있는 유통혁명을 재점검했다.
백화점 의존도가 크게 무너지고 있는 현시점에서 백화점을 탈피한 유통을 변혁으로 분석하고 대응전략을 심층분석하면서 이에 모범 사례로 떠오르는 베이직하우스를 꼽았다.
고등학교 입학식 장에서의 설렘, 처음 나간 미팅에서의 기대감, 평생의 반려자와 함께 한 여행지에서의 행복감, 그리고 다시 초등학교 입학식 장에 선 자식을 바라보며 느끼는 흐뭇 함…, 지울 수 없는 추억 속 필름들이다.
더 베이직 하우스는 이러한 뜻깊은 자리에서 늘 함께 할 수 있는 누구 나의 옷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다.
‘베이직하우스(Basichouse)’는 삶의 조각난 한 시기뿐만 아니라, 의미 있고 소중한 매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 같은 친구, lifetime wear가 되기를 원한다.
‘베이직하우스’는 나이와 성별을 뛰어넘어, 우리들의 평범한 이웃,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이 공유할 수 있는 모든 세대를 위한 한 가지 기준이 되고자 한다.
‘베이직하우스’는 기업이란 단순히 사회의 자양분을 흡수해 커 가기 만 하는 관상 수에 불과해서는 안 된다고 믿고 있다.
그 토양에서 얻은 양분, 그 환경에서 얻은 이익을 다시 사회로 돌릴 수 있는 넉넉한 과실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30년 이상 의류를 생산해 온 경험과 장인 정신의 토대 위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시킨 ‘베이직하우스’는 우리 삶의 기본이 되고, 우리가 마땅히 소중히 여겨야 할 것들을 든든히 지켜나가는 작은 길잡이가 될 것을 다짐하고 업계에 뛰어들었다.
모두가 알고 있을 것 같은 업종 그러나 전혀 다른 방식으로 다가오는 ‘베이직하우스’.
베이직하우스는 지난 1964년 일흥 상회 설립과 부산을 모체로 태어났다. 부산시 중구 신창동 국제시장 내 Under Wear 소매업으로 발을 내디딘 것.
그 후 1981 부산시 동구 신암동에 일흥염직으로 발전하면서 기업운영의 기틀을 마련한다.
1991년 일흥염직은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공단으로 이전하면서 전문화된 공장과 회사운영의 선진화를 시도했으며 그 해 사상구 모라동에 일흥섬유를 설립했다.
일흥은 염색뿐만 아니라 편직, 염색, 봉제의 일괄 공정 시스템을 갖추었다.
1995부터는 내수 사업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2000년에는 더 베이직하우스(The Basichouse)로 상호를 변경하고 본격적인 국내시장 공략작전을 마련했다.
그 해 8월 직영 1호 점을 본사인 부산시 사상구 모라동에 오픈 하면서 자사 제품에 대한 검증을 받기 시작했다.
의외의 성과를 얻으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윈도우에 걸려있는 자사제품은 디자이너와 생산자 상품기획자 모두에게 내가만든 상품의 가치와 평가를 스스로 점검하는 계기를 만들었고 모자람과 더함을 적절히 가감할 수 있게 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베이직하우스의 제품은 소비자의 인기를 얻었고 가격과 품질에서 만족하는 점수를 얻었다.
소비자의 인기에 힘을 얻은 베이직하우스는 9월에 직영 2호 점을 해운대구 반여동에 연이어 마련해 나갔다.
2001초 ‘더베이직하우스(The Basichouse)’로 법인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판매망 구축을 본격화 했다.
초창기부터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를 얻은 이 회사는 세력 확장을 지속시킨 것이다.
이미 2001년 1월부터 7월까지 양산점(경남), 김해점(경남), 서울대 입구점(서울), 해운대점(부산), 동아백화점 수성점(대구), 장림점(부산), 일산점, 한신코아점(대전), 창원점(경남), 천호점(서울), 방배점(서울), 덕천점 (부산), 등 12개 매장 오픈 상반기 총 14개의 매장을 확보했다.
2001년 하반기인 8월부터 11월까지 신창동(부산), 동아칠곡(대구), 효목(대구), 반여선수촌(부산), 삼성 플라자(분당), 길동(서울), 계양(인천), 성남, 연산(부산), 중계동(서울), 송파(서울), 야우리(천안), 신세화(부산), 광명 한신, LG 금정(?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