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더 이상 부유층 전유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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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럭셔리, 소비시장 고급화 결정요인…보보스族 출현·명품의 대중화 불러와
정확한 소비자마인드를 분석하는 것이야 말로 마케팅에 가장 중요한 승부수라 할수 있다. 유통변화와 더불어 ‘소비자트렌드’ 분석은 패션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정확하게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최근 뉴럭셔리 트렌드의 생성은 ‘보보스’족의 등장과 밀접하고 이에따른 다각적인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본지가 새해들어 대과제로 분석해 가고 있는 ‘유통대변혁과 대응전략’과 때를 같이해 삼성패션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소비자트렌드’를 게재함으로써 연관관계를 재조명한다. <소비자 트렌드> ■뉴럭셔리 트렌드 (new luxury trend) 경기쇠퇴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구매행태에 따라 고급브랜드들은 높은 신장을 했다. ‘크리스챤디올’과 ‘루이비통’‘셀린느’‘로에베’‘지방시’등 다수의 고급 브랜드를 전개하는 LVMH사의 2000년 전반 매출은 전년대비 40% 증가인 48억 달러이다. (유 럽 37% 증가, 아시아 38% 증가, 미국 68% 증가) 과거 일부 부유층만을 대상으로 하던 고급품이 20∼30대 젊은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New Luxury Trend 현상으로 대두됐다. 이러한 현상을 주도하는 35세 이하의 젊은 부유층(Generation X millionaire)은 미국에서만 전 부유층의 6%로, 두꺼워진 부유층에 대한 부의 집중화로 보수적 Luxury 시장이 활성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Luxury 시장의 소비자 세분화에 따른 차별적 시장대응 요구에는 ▲Old Luxury 族:종래의 부유층으로 전통의식, 가문의식, 특권계급 의식을 가지며, 취향으로는 보수성을 띤 보편적 가치와 화려함을 중시하는 Baby Boomer 세대 ▲New Luxury 族:스스로 富를 축적한 젊은 세대로 Technology를 지향하며, 첨단성과 스피드 중시, Cultural Elite 의식이 강하고 Trend를 리드해 가는데 자부심을 가지며 새로운 것에 흥미가 있어, 브랜드나 취미 등에 대한 Switching 많은 편이다. 또한 쾌적함, 안정을 선호하며 Lifestyle 향유를 위한 지출을 아까워 하지 않는 소비자 ▲ Aspirational Luxury 族:사치품 희구형의 소비자로 중산층이라도 Luxury Brand를 선호하며, 절약과 저축으로 최고급품을 사려는 의향을가지고있다. 기본적으로 젊은 편이고, 기호나 Lifestyle은 New Luxury 와 비슷하며, 경제적 여유가 되지 않으면 ‘복제 품’이라도 선택할 수 있다. ■보보스 (BOBOS) 族 보보스(BOBOS)란 ‘부르주아 보헤미안(Bourgeois Bohemian)’의 약자로 「보보스인 파라다이스(BOBOS in Paradise)」 의 저자 데이비드 브룩스(David Brooks)에 의해 처음 사용되기 시작했다. ▲뉴럭셔리 족으로 일컬어지는 보보스족은 예술적인 자유정신과 세속적인 냉철함을 동시에 갖춘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엘리트층으로, 창의적인 보헤미안의 세상과 야망 세속적 성공의 부르주아 정신의 두 가지를 절묘하게 가지며 중간자적 입장에서 새로운 소비 문화를 창출한다. ▲확실한 머니 파워와 합리적인 소비 마인드를 공유, 새로운 풍요(Richness)를 누리는 사람들이다. 자신의 컨셉과 소비 철학에 맞는 제품이라면 명품과 중저가 브랜드를 가리지 않고 구매하는 ‘합리적인 소비자’인 셈이다. 국내 : 디자이너 디지털계와 저널리스트들의 새로운 신진그룹의 부상이다. 이들의 소비 ㆍ 구매 패턴은 지속 확산, 향후 소비 세대의 주도 스타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보보스의 소비 성향 ◈ 실용적 구매를 하면서도 자신이 원하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는 이중적 구매패턴이며, 의식주와 관련된 필수품에 아낌없이 돈을 투자 - 예산의 제한보다는 자신의 기호가 우선이다.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부터 골목안에 숨어있는 보세가게, 셀렉트샵을 넘나드는 구매로 자신의 개성적인 스타일을 창조해 ‘구찌’ ‘루이비통 ’등의 최고가 브랜드부터 ‘나이키’ ‘SO BASIC’ ‘지오다노’의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 그리고 몇천원의 중고품까지 자신의 컨셉과 가치에 맞는 것이라면 아끼지 않고 구매한다. ‘알레시(ALESSI)’나 ‘프레임(fframe)’등 특이한 주방 인테리어 소품, ‘지펠’이나 ‘디오스’등 고가의 인공지능 냉장고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아베다, 시슬리, 오리진스 등 자연친화적인 코스메틱을 선호한다. 또한 테이크아웃 문화를 선호- ‘스타벅스’ ‘세가프레도’‘ 샌드위치 전문점’‘서브웨이’를 비롯, 테이크아웃 차이니스 음식점 등을 선호하며 ‘THERE’S’ 청담점이 나 ‘쇼케이스’‘공’등 최근 주목받고있는 라이프스타일 제안형 컨셉샵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 ■가치(Value) 소비 가치가 있는 제품에 대해서는 충분한 가격 지불-가치, Price Premium를 높이 사는 의식이다. 소비자들의 고품질에 대한 Needs 증가, 명품지향 의식의 확산으로 명품과 저가 캐주얼을 함께 코디하는 경향이 있으며, ‘캠퍼’ ‘DKNY’ ‘푸마’를 비롯한 스니커즈 열풍도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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