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적 웨딩씬 제안도
새로운 웨딩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가 늘고 있다.
99/00년 추동 파리 컬렉션에서 골티에는 팬츠 수트의 장년 커플에게 베일 대신 새하얀 이불을 씌우는 퍼포먼스를 연출하여 갈채를 받았다.
그리고 이에 앞서 98/99년 추동 오뜨꾸뛰르 컬렉션에서는 터틀 넥의 페어 스웨터를 입은 커플들에게 베일을 씌우는 크로스 젠더스타일이 웨딩 씬에도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지금 2001년 지금까지 웨딩드레스의 고정관념을 탈피하려는 디자이너들의 시도는 많이 있었다.
드레스위에 셔츠를 덧씌어 입거나 조밀한 플리츠 실크로 스커트를 만든 작품도 나오고 있다.
웨딩 드레스도 하나의 패션으로서, 컬렉션을 만들기도 하는 것이다.
2천년을 피크로 격감하는 결혼인구와 재혼, 만혼, 독신주장이 늘어가고 있는 이시대에 소비자들은 디자이너들이 제안하는 혁명적인 웨딩씬을 기대하고 있는지도.
/유수연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