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연 전망, 對 중국 수출 30%이상 증가…일본은 감소예상
한중일 자유무역 협정 체결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경제연구원이 3국간 비관세를 포함한 교역 장벽이 제거될 경우 대 중국 수출이 30%이상 증대될 것으로 전망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으로 수출되는 기타 직물제품과 같은 주요 수출품목은 100%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혀 자유무역 협정 체결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한경연은 포럼에서 발표된 ‘동북아 지역경제권 형성을 위한 기업간 협력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하고 3국간 교역 장벽 제거는 대외교역 수지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 예상했다.
한경연은 한국의 수출이 5.36% 증가하고 수입이 2.94% 늘어 전체 120억불가량 무역수지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반면 대일 수출 증가효과는 전체 1%미만에 그치며 특히 기타 직물제품, 신발 및 의류 산업에서는 대일 수출 감소가 예상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대일 섬유수출 증대를 위해서는 폴리에스터 장섬유의 단사 등 차별화 품목에 관심을 기울일 것을 제안했다.
한편 한경연은 동아시아 경력 협력을 위한 1단계작업은 공동의 구조조정을 위한 기업간 협력, 2단계는 투자협정 및 지역간 FTA, 이후 3단계는 동아시아 자유무역협정 또는 공동 시장으로 전개해야 할 것을 제안했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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