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캐주얼, 효율 급증
중저가 캐주얼, 효율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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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판매 확대…브랜드별 10~60% 성장 기대
지난해 매출 신장세가 높았던 중저가 캐주얼 업계가 실효율의 폭이 더 크게 신장한 것으로 분석하면서 올 해 10-60%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업계는 올해 목표를 상향 조정하면서 새로운 입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IMF 이후 합리적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패션의 트렌드가 편안한 캐주얼 의류쪽으로 흐르면서 중저가 캐주얼 업계의 실제 매출이 해마다 향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외형신장보다 이익 상승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1-2월경에 30-50%까지 대대적 세일이 있지만 소비자들의 조기 구매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그만큼 정상 판매율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 또한 벤쳐기업등 캐주얼 의류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캐주얼을 선호하는 소비자 확대로 남성복, 여성복 업계의 마켓 쉐어를 흡수해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월드컵 및 경제회복과 레져문화 확산이라는 사회적 배경을 등에 업은 캐주얼 업계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라는 낙관론도 퍼지고 있다.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들은 올해도 제품, 유통망등 안정된 시스템을 최강점으로 효율 중심의 경영을 구사할 방침이다. ‘유니온 베이’는 지난해 10%매출신장과 함께 실제 효율은 15%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망 수는 같으나 정상판매율이 높아지면서 점당 효율이 확대된 것. 지난해 순이익 65-70억에 이어 올해는 그 이상의 실효율을 기대하고 있다. ‘체이스컬트’는 2000년 대비 60%정도의 신장율을 보이면서 올해 90여개의 유통망에서 15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전년대비 60%신장율인 700억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 밖에 ‘브이네스’, ‘카운트다운’, ‘옴파로스’등도 효율 중심 영업으로 그 신장세를 올해까지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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